미주한인교계 현영갑 목사의 “이승만의 자유정신”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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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갑 목사의 네 번째 책 “이승만의 자유정신” 출판기념회가 4월 12일(토) 오전 10시 뉴욕샘물교회(현영갑 목사)에서 열렸다.
저자 현영갑 목사는 답사에서 “하나님을 ‘자유’라고 말하고 싶다”며, 리버티(liberty)가 아닌 후리덤(Freedom) 자유를 언급하고, “liberty를 추구하다보면 BLM, 아나키스트가 되지만 Freedom은 책임이 따르는 인지적 자유로, 내 맘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자유,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야 영원히 산다는 자유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순서지 인사말 아래추가]
감사예배는 박희근 목사(뉴욕동원장로교회) 인도로 반주 김수경 목사(뉴욕퀸즈교회), 찬양과경배, 기도 한필상 목사(뉴욕안디옥침례교회), 설교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 축도 안창의 목사(전 뉴욕교협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김남수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6절을 본문으로 “자유의 가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설교제목은 미 건국 시 독립선언문에 앞서 나온 문구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양보할 수 없는 권리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왔다”며, “인간의 1)생명 2)자유 3)행복추구 권리는 이승만 대통령의 정신이며 이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지금까지 희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수 목사는 “사도바울도 회심했을 때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엄청난 자유, 새로운 자유, 사망에서의 자유, 영생과 자유를 복음 안에서 깨닫고 자신의 삶을 바첬다”며, “이승만이 한성감옥에서 회개한 것과 바울의 회심이 유사하다”고 말하고, “이승만기념사업회를 맡게 되면서 그의 신앙의 핵심과 사상을 알게 되고, 이승만이 위대한 지도자임을 알게 됐다. 기독교는 자유파괴세력과 목숨 바쳐 대항해야 한다. 죽음보다 강한 자유를 위해 복음 안에서 다시 한번 힘차게 싸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환 전도사의 “이승만의 노래” 특송 후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박희근 목사 사회로 이어져 축사와 서평, 저자소개, 답사로 진행됐다. 첫번째 축사는 뉴욕을 방문중인 김진홍 목사가 광복이후 이승만 박사가 한국입국 때의 어려움과 현 한국 정세 등에 대해 알리고, "뉴욕에서 목회하는 목사가 이승만에 대해 책을 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통일한국, 성서한국, 선교한국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병기 목사(뉴욕원로목사회 회장)는 “내가 아는 이승만 대통령” 주제의 축사에서, “이승만 전기를 읽고 독재자, 장기집권자, 노망든 자로 알고 있던 인식이 바뀌었다며 가장 위대한 사상가이며 정치가로 자유민주주의와 농지개혁,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교육제도, 여성참정권 부여 등을 실행한 천재”라고 소개했다.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는 1912년 윌슨이 대통령 취임식에 이승만을 초청해 연설한 자료가 신문에 실렸었다며, 이승만의 탁월함을 소개하고, 이승만 연구가 동포사회가 살아가는 주요 축이 될 것이라며 출간을 축하했다.
허연행 목사(뉴욕교협회장)는 디지털 세상에서 책을 출판한 용기를 응원하며, 1)네 번째 책 2)저자의 깊은 역사의식과 무게감 있는 내용 3)사막을 건너는 나침반 같은 올바른 방향제시와 길라잡이로 사용될 것을 믿으며 축하했다.
한준희 목사(뉴욕목사회 회장)는 “책 안 읽는 시대에 시대를 역행해 1)가장 많은 책을 읽은 주인공으로 2)책을 네 권이나 쓴 저자로 비범한 사람이 됐는데, 다섯 번째 책은 엑기스로 집약해 베스트셀러가 되기 바란다”며 축하했다.
노기송 목사(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장)는 뉴욕에서 이승만에 대해 지회장인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분이 현영갑 목사라며 ‘하우보만’ 영화 소개를 했다. [영화소개기사 https://kairostimes.us/bbs/board.php?bo_table=bod3_news3&wr_id=25]
홍종학 회장(AKUS 뉴욕지회장)은 “매주 토요일 현영갑 목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집회를 함께 했었다”며, 현 목사의 책 4권이 모두 ‘자유정신’에 대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승만 대통령 당시 아이젠하워와 이승만을 비교하며 이승만의 뛰어남을 강조했다.
이청일 회장(박정희 대통령 뉴욕기념사업회장)은 “상해임정 때 대통령직을 박탈당했는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이념대립과 유사하다”며, “앞으로 젊은이들을 교육시켜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축사를 통해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는 “현영갑 목사의 저서를 통해 투철한 애국정신과 이승만의 자유정신에 대한 지식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송대성 회장(한국 AKUS 총회장)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가치를 담은 책으로 역사적 명저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서평은 맡은 황상하 목사(퀸즈제일교회 원로)는 이육사의 시 “광야”를 소개하며, 이 시의 ‘백마타고 오는 초인’은 이승만을 가리킨다며, “요즘 이승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역사를 공부하면 이승만을 만나게 된다. 이승만을 만나야 현재 한국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 목사가 이승만을 만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적절한 시기에 책이 출판됐다”고 말했다.
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 원로)는 현 목사는 행동하는 지성인, 신앙인으로 성경에도 독보적인 세심한 관찰과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져 약간 위험할 수 있다고 농담하면서, “이번 책도 자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였는데, 리버티보다 프리덤을 강조했다”고 말하고, “이승만은 고난 가운데 기도했다, 그는 단순한 정치가가 아니고 신앙인으로, 성경을 기반 한 정치세력을 펼쳤다”며, “민족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총을 기도한 이승만의 기도를 우리도 본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 친구 현영갑 목사”라는 제목으로 저자를 소개한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는 “런치데이트”라는 9분짜리 프랑스영화에서 넉넉한 마음을 가진 흑인과 현영갑 목사를 비유하며, “사귈수록 진국이다. 생긴 건 험악해도(?) 음식을 잘한다” 등으로 소개했다.
현영갑 목사는 답사에 앞서 이승만 박사의 애창곡 “매기의 추억”을 기타반주를 하며 함께 불렀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원기 목사(전 뉴욕교협회장)의 애찬기도로 마쳤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지하 친교실에서 오찬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저자 현영갑 목사 인사말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을 이 땅에 세우신 진정한 뜻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만드신 이 우주는 수 천억개의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루고 그런 은하수의 숫자 또한 수 천억개가 펼쳐져 있는 광활하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공간이다. 미국 NASA에서 보내져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를 벗어나기 직전 약 61억Km의 우주 밖에서 보이저 1호가 1990년 2월 14일 Valentine's Day에 찍어서 보내온 사진을 보고 <COSMOS>의 저자인 칼 세이건은 지구의 모습을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붙였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우주에 아무리 많은 별들이 있고 수없이 많은 태양계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하나의 점으로 존재하는 지구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인간이 없다면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만물은 이름도 없이 아무런 존재가치와 의미도 없는 우주 속에 먼지일 뿐이다.
인간이 창조됨으로 모든 피조물에게는 이름과 존재의 가치를 갖게 된다. 하나님의 생기로 지적 능력을 지닌 인간이란 존재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만물 가운데 인간을 존귀하게 만드신 이유다.
그런 인간이 지녀야 할 소중한 존재가치가 무엇일까? 이것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끊임없이 던져진 질문이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간이 얻고자 한 소중한 가치관? 그 해답은 <자유>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의미 있는 가치, 자유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복(본능)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이 명령을 이루려면 생육하기 위한 식욕이, 번성하기 위한 성욕이, 땅에 충만하기 위한 소유욕이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 논리적 모순을 어쩌랴!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려면 욕심(Desire)이 필요한데 욕심이 과하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모두가 죽음에 이르게 되는 Liberty의 자유가 되고 만다.
하나님은 인간의 본능을 절제할 언약을 주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이 약속을 지킬 때 인간은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Freedom의 자유를 얻게 된다.
사람에게 주어진 자유를 지키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내 민족을 이루어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만들어 주셨고 이스라엘로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셔서 그 계보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예수님은 인간에게 자유를 선포하기 위하여 오셨고 그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청교도들을 통하여 신대륙에 미국이라는 자유 수호 국가를 만들게 하셨다. 그리고 아시아의 복음과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이끌어내 대한민국을 세우게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 당신의 이름이 자유이기 때문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그 이름을 물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야훼(YHWH)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who I am.) 하나님의 이름을 한자로 쓰면 자유(스스로 말미암을 由)다.
성경의 핵심은 자유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땀과 눈물과 희생과 헌신의 피가 필요하다. 자유는 피를 먹고 자란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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