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시편 39:13, 40:1-5) I 최창섭 목사 > 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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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시편 39:13, 40:1-5) I 최창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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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3-08-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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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섭 목사 I 에벤에셀선교교회(뉴욕) 

 

본문의 배경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다윗의 시라 기록되었고, 그가 처한 상황이 얼마나 힘든 위기적 상황이었는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사무엘 상하에 기록된 말씀들을 참조해 보면, 사울 왕에 의해 오랜 기간을 쫓겨 다니며, 심지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블레셋 땅으로 도망가서 미친 사람처럼 행동까지 했던 일,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피난을 떠난 일, 평생을 자신과 함께 했던 제사장과 장군들의 반역한 일, 오랜 기간 동안의 그의 몸의 질병 등, 그중의 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윗이 애타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아 간증한 내용들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1)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40:1) =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한 여러 가지 기도의 제목이 짧은 기간에 다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기다리고 기다리며 기도했을 때 응답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한 백성들에게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기도응답의 기간은 약속하지 않으셨다. 그러기에 우리의 신앙여정에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고 간증하는 역사가 있어야 하겠다.

 

2)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가운데서도 건져주신 하나님(40:2) = 다윗이 처한 상황이 다시는 빠져 나올 수 없는 멸망의 구덩이,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건져주시어 안전하게 반석가운데로 인도해 주셨다고 간증했다.

지난 46간의 전임 사역을 돌아보니,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했다. 특히, 다시는 일어설 수도, 회복할 수도 없는 목회적 상황을 겪어 낙심과 포기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끌어올려 주시고 지금까지 감당케 해주셨다.

 

3)질병을 고쳐주신 하나님(39:13, 41:3,8) = 다윗에게 어떤 질병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는 수년간의 질병으로 인해 대적들이 다시는 침상에서 일어날 수 없다고 조롱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완전하게 고쳐주셨다.

지난 46년의 사역 기간 중, 위장의 문제로, 허리의 문제로, 머리의 통증 문제로 각 20-30년씩 긴 고통을 겪었다. 교회를 위해, 사역의 문제로, 질고의 문제를 놓고 매일 강단에서 일천번제의 기도(1,095)를 드리는 가운데 지난 15년 전에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을 완전하게 고쳐주시어 지금까지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게 해주셨다.

 

2.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1)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간증하라 = 다윗은 그가 평생 겪은 수많은 환란과 시련 중에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간증했다. 40:5에서는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셀 수 없다”, 40:9에서는, “내가 많은 회중들에게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고 했다.

제 개인적으로 과거를 돌아보니, 벌써 60년간의 신앙생활을 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다양하게 행하신 일들을 통해 간증하며, 남은 생애는, 내 자신이 설교했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아름답게 쓰임 받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2)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다(40:3-4) = 다윗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지했다고 했다. 나 역시 세상사는 동안, 교만과 거짓에 치우치지 않고 신앙인의 정도, 말씀의 정도를 걷겠다고 굳게 다짐해 본다.

 

3. 말씀의 적용

 

1)생명주시는 날까지 전했던 말씀들을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과 축복에 감사하며, 지난 46년간 전했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들을 회개하며, 내 삶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2)이제 은퇴 이후의 삶과 사역을 계획해보며, 결코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남은 생애가 되도록 기도하며,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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