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메모 / 새떼들의 사랑축연 - 곽상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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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떼들의 사랑축연 - 곽상희 시인
새떼들이 먼 둘레길 V자로 소리를 그리네
잠시 텅 빈 하늘의 고요
1월이 푸르름 날아오르네
숲에선 잎잎이 떨린 나무
얼굴을 가린 하얀 꿈
발간 새아침의 꿈이
배달을 열며 피어 오르네
한해 365일 떨리는 기도의
등불, 나비는 스스로 파도를 몸풀어
파도를 뜨고
누군가 지도 없는 길 위에 길을
만들어 뒤돌아보지 않는
길 훤히 키우네
잊으라 어제는
흰길 위에 붉게 피는 영혼의 꽃
새떼들 사랑의 축연이네
그 선한 힘이 피어 오르네
하루 하루 새로워 함께 걸어 가네
그가 우리 감싸 하루하루 새로워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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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해(Nwe Year's Day)를 시작으로 2024년이 밝았다. 해가 바뀔 때마다 다짐하는 것들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새로운 1년은 좀 더 편안하고 좀 더 안정되며 좀 더 풍족하기를 바라는 계획들이 세워진다. 거기에 더해 크리스천들은 믿음의 증진과 사역의 발전을 기대한다.
아직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역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고 크고 작은 재해소식이 끊임없지만, 그래도 2024년은 선한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해보자.
1일: 새해
7일: 신년감사주일
15일: 마틴 루터 킹 데이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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