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세계인 인식’ - 갤럽인터내셔널 61개국 대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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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신론자’ 비율, 한국인 세계평균의 3배 이상
최근 갤럽 인터내셔널이 6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세계인 인식’ 조사 결과 61개국 국민의 62%가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라 응답했고,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 24%, ‘무신론자’ 10%로 나타났다. 조사는 ‘본인의 종교 활동 참여 여부와 별개로 자신이 종교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또는 무신론자인지’를 물었다.
한국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5일 이 갤럽 조사를 바탕으로 기독교 통계에 관련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종교적인 사람’이 36%로 61개국 평균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반면 ‘무신론자’의 비율은 3배 이상 높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종교적인 경향이 크게 나타났다.
‘나는 종교적 사람’ 61개국 중 한국인 48위
세계 61개국 중 ‘나는 종교적 사람이다’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세네갈/케냐’(97%)였고, 한국은 36%로 하위권(48%)에 랭크됐다. 미국은 35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비종교적인 나라는 ‘일본’(15%)으로 나타났다.
‘신 존재 믿는다’ 61개국 평균 72% vs 한국 41%
현재 자신의 종교와는 무관하게 신의 존재, 사후 세계의 존재, 천국의 존재, 지옥의 존재를 믿는지를 물었다. 결과는 61개국 평균 72%가 신의 존재를 믿었고, 사후 세계·천국·지옥의 존재를 믿는 비율 모두 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인은 41%만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해 세계 평균과는 큰 격차를 보였고, 사후 세계 존재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서도 30-40%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믿음을 보여, 한국인의 종교성이 세계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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