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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1: 하나님을 향한 일편단심 I 이홍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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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5-03-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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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길 목사(메릴랜드 크리스찬교회)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구약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22:37-40)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많은 율법을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 이 두 가지 계명으로 요약하셨습니다. 구약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을 보면 예수님의 설명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십계명의 1-4계명은 하나님과 관련된 계명이고 5-10계명은 인간과 관계된 계명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율법을 두 가지 계명으로 요약하시면서 이 두 계명은 모두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모든 계명은 의무감으로 억지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출애굽기20:3에 나온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은 다신론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삶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의미이지요. 이 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에 매우 익숙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신들을 섬기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만 아니라, 고대인들은 다양한 신들을 믿고 섬겼습니다. 자신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환경이나 자녀, 질병, 건강과 같은 영역을 정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들을 만들고 섬겼습니다. 한국에서도 예부터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기 전에 용왕신에게 제사를 드려서 많은 물고기를 잡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호를 구하는 풍습이 있고 세계 각 나라들은 모두 자기들의 필요에 따른 이러한 나름대로의 풍습이 있을 것입니다.

 

400년 동안 애굽에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애굽의 다신론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만 애굽의 신들을 징계하시고 무력하게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애굽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갖고 있던 다신론에 대한 생각이 하루아침에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신론적 사고를 버리는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세상의 많은 신들 중 하나로 여기는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 것을 첫 번째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종교에 대한 생각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평생 불교신자로 살다가 60이 넘어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분은 주일 아침마다 예배당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 오른 손을 얼굴에 대고 머리를 숙이고 나서 예배당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습관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생각도 혼합되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이전에 믿었던 신이나 익숙한 종교적인 모습이 현재의 신앙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습관이나 종교에 대한 신념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른 우상들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처음으로 계명을 주시면서 제일 먼저 언급하실 만큼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너무나 중요한 기반이 되는 계명입니다. 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리고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님만 믿고 섬겨야 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내가 만든 신에서 인간에게는 무엇이든 우상이 될 수 있으며 이미 우상이 되어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삶의 무엇이든 우상 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대용품, 가짜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우상을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자체가 나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돈을 우상으로 섬길 수 있지만, 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히려 이런 우상이 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가장 깊은 욕구와 희망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이지요. 꼭 여러 신을 섬기는 다신론적 모습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모습의 우상들을 섬기며 살고 싶은 유혹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나의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점검하며 하나님만 섬길 것을 단호하게 결단해야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도전을 줬던 여호수아의 말이 강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섬기며 살고 계십니까?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크신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자녀삼아 주신 하나님을 온전히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며 살기로 결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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