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는교회 설립15주년 감사예배 및 김연수 목사 은퇴식, 우영주 담임목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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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는교회 설립 15주년 감사예배 및 은퇴식, 담임목사 취임식이 3월 23일 주일오후 5시 본 교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연수 목사가 은퇴하고 우영주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했다.
김연수 목사는 15년전 뉴욕주는교회를 개척하고 시무해오다 교단 규칙에 따라 70세로 정년퇴임하게 됐다. 2부 은퇴식을 인도한 노회장 김천수 목사는 “김연수 목사님은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목사로서 뉴욕주는교회에서 담임목사로 15년을 하루같이 충성되이 교회에 봉사하며 모든 교우를 은혜로 양육하시고 섬기셨고 정년을 맞이하셔서 뉴욕주는교회 은퇴목사가 되셨다”고 약력을 소개했다.
김연수 목사는 답사에서 “하나님이 급하셔서 그러셨는지 나 같은 사람도 불러 쓰셨다”며, 신학을 하고 목사로 목회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 간증적 체험을 소개하며,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고, “교회가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꿈꿨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과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했다.
새 담임으로 취임한 우영주 목사는 답사에서 “이 자리에 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도움”이라며,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 계신 선후배 목사님과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로 오늘을 맞이했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무엇보다 큰 사랑으로 저를 세워주셨으며, 뉴욕주는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영주 목사는 “제가 뉴욕주는교회 담임목사가 된 후 저에게 뭘 달라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웃음), 제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그 사랑이 너무 깊고, 하나님이 주신 위로가 너무 충만해서 이 은혜와 사랑과 위로를 우리 성도들에게 또 여기 계신 분들에게 계속해서 나눠드리려 한다”며, “앞으로도 저를 위해 또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길” 부탁했다.
우영주 목사는 2001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합해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2007년 미국으로 이민, 해외한인장로회 시온장로교회(현, 랜싱한인교회) 담임목사, 생명의길교회 담임목사, 뉴욕예일장로교회 부목사로 시무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 석사(M.div),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 석사(Systematic Theology, Th.M)과정 졸업, 오는 5월 24일 Washington Heritage University(Virginia)에서 기독교교육학박사(Doctor of Cristian Education) 학위를 받는다. 가족으로는 윤미정 사모와 사이에 3남매(찬회, 찬영, 찬유)가 있다.
1부 감사예배는 노회서기 조경윤 목사 인도로 기도 이준형 목사(부서기), 성경봉독 인도자, 찬양 시온찬양대, 설교 김천수 목사(노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김천수 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 7-11절을 본문으로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졌지만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이름을 배반하지 않아 칭찬받았다”며 말씀을 실천에 옮긴 것을 강조하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은 박해와 궁핍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욕심을 내려놓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천수 목사는 “연약함과 부족함을 핑계 삼아 하나님의 일을 피하지 말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능력이 없는 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경험하게 된다. 가진 것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는 것은 겸손이 아닌 불신앙이며, 불순종이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신다. 뉴욕주는교회가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주님이 주시는 능력과 권능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은퇴식은 노회장 김천수 목사 집례로 개식사, 약력소개, 선포, 기도 후 한상근 장로가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Chalengers21(ATS 동문)의 축가와 김창길 목사(KPCA 전 총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김연수 목사가 답사했다.
3부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천수 목사 집례로 서약, 목사서약, 교인서약, 선포, 기도 후 김종훈 목사((KPCA 전 총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WHU 동문들의 축가, 우영주 목사의 답사 및 광고 후 노성보 목사(뉴욕노회 전 노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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