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환우와 그 가족 위로 콘서트 “별빛 광야길” I 고 이은정 집사 유고 시에 유태웅 목사가 곡 붙여 > 미주한인교계

본문 바로가기

미주한인교계

암 투병 환우와 그 가족 위로 콘서트 “별빛 광야길” I 고 이은정 집사 유고 시에 유태웅 목사가 곡 붙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3-05-22 12:10

본문

d7bf4307ed1364e64e5ea3074da02531_1684725117_5882.png
 

암 투병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콘서트가 521일 저녁 6시 뉴욕평화교회(담임 임병남 목사)에서 열렸다.

 

별빛 광야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콘서트는 5년간 암으로 투병하다가 20175월 하나님 곁으로 간 고 이은정 집사(당시 47)의 유고시집(“별빛 광야길”, 20185월 발행) 중 여섯 편에 유태웅 목사(라이프라인미션 대표)가 곡을 붙여 이날 발표한 것.

 

임병남 목사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며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아픔을 겪으면서도 기도와 묵상으로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믿음을 통해 고난의 신비를 깨닫고 기쁨으로 하나님 품에 안겼던 이은정 집사를 회고하며 이 콘서트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d7bf4307ed1364e64e5ea3074da02531_1684724761_9727.png
임병남목사

  

작곡자 유태웅 목사는 고 이은정 집사의 고백이 닮긴 시집을 전해 받고 감동과 기도로 준비하던 중 2주간에 걸쳐 여섯 곡을 작곡하게 됐다. 시의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악보에 담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이 주신 은혜와 영감으로 준비했다며 환우와 그 가족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꿈꾸고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d7bf4307ed1364e64e5ea3074da02531_1684724885_5771.png

유태웅목사
 

고인은 유고집에서 이 책은 하나님께 올리는 내 마음의 번제요, 글의 제사라며 하늘에 눈물의 기도를 달아 어둔 걸음에 빛이 되어주신 수많은 기도의 군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콘서트는 문석진 목사(CBSN 대표) 기도 후 임병남 목사의 인사말, 오프닝 연주 정예형, 오프닝 인사 유태웅 목사, 고 이은정 작가의 말(낭독) 김미령 권사, 노래(광야의 소리) 김영환 전도사, 노래(음성) 이광선 집사, 특별연주 정예형 바이올리니스트, 낭시(깨달음) 송정훈 장로, 노래(주님만으로) 이광선/김영환/정은진/유태웅, 영상(무제#7, 기회), 노래(상처난 조각) 정은진 집사, 특별연주 제시유, 낭시(무제#53, 뒤돌아보면) 김미령 권사 송정훈 장로, 노래(빚진자) 유태웅 목사, 광고 및 합심기도 임병남 목사, 함께 부르는 소망의 찬양(하나님의 나팔소리, 그날에), 축도 김경열 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 순서로 진행됐다. 연주는 피아노 윤석중, 트럼/카혼 한명재, 베이스 기타 박상걸 씨가 맡았다.

 

d7bf4307ed1364e64e5ea3074da02531_1684724991_0891.png
 

주최 측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별빛 광야길을 한 권씩 전달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임병남 목사는 고인은 짧은 인생, 힘겨운 삶을 사는 동안 캄캄한 밤, 험한 광야 길에서도 쏟아지는 작은 별빛, 그 빛 아래서 믿음의 길을 않았습니다. 육신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 가쁜 숨, 비척이는 몸을 하면서도 끝까지 주님의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고인은 광야 길에서 주님과 함께 했던 순간순간의 삶이 아름다운 추억이었음을 보여주는 많은 글들을 남겼으며 이 글들을 모아 고인의 1주기에 이 책을 출간한다고 밝히고 광야 나그네 길을 가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인생여정의 별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적었다.

책은 총 143페이지로 기독출판 예림에서 출간했다.


d7bf4307ed1364e64e5ea3074da02531_1684725560_9744.jpg
 

<유원정 기자>



사진 더보기

https://photos.app.goo.gl/8ZGALuzHHnwx8faZ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건 28 페이지

검색


카이로스타임즈 TEL : 917-733-8682 Email : kairostimes23@gmail.com Name : Wonjung Yu
Copyright(C) 2023 카이로스타임즈.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