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 34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 6월 5일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총 29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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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학위를 사용하지 않거나 마음대로 사용한다면 ‘도둑’”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 34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6월 5일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학석사(Th.M) 5명, 목회학석사(M.Div) 10명, 기독교교육학석사(M.R.E) 1명. 선교학석사(M.Miss) 1명, 신학사(B.Th) 12명 등 총 29명이 졸업했다.
김성국 학장은 훈시에서 “받은 학위를 사용하지 않거나 마음대로 사용한다면 ‘도둑’”이라며 “개혁주의신학을 배운 졸업생답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라. 동부개혁 출신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은 학장 김성국 박사 사회로 개회선언과 개회기원 후 기도 임병순 목사(뉴욕노회장), 성경봉독 김석남 목사(캐나다분교 교무처장), 찬양 블레싱콰이어, 말씀선포 백운영 박사(이사, 교수) 순서로 진행됐다.
백운영 목사는 “교회에 주신 능력”(엡3:9-12)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영광인 교회가 세상과 다름없는 가치관을 갖고 세상과 경쟁하면 조롱 받는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얻기 위하여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다. 계시의 가장 큰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다. 교회 공동체 안에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계시의 통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담대함을 얻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자”고 말했다.
백 목사는 아울러 “교회에 주신 복음을 붙잡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역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졸업생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이어서 정기태 학감의 학사보고 후 김성국 학장이 학위수여 및 시상, 훈시를 했으며, 총동문회장 정인수 목사가 졸업생을 위한 기도를 했다.
이용걸 박사(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의 등불로 사용해 달라고 기도한 다윗처럼, 어두운 시대에 복음의 등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축사를 맡은 김남수 목사(교수)는 1대 학장 고 장영춘 목사님을 회고하며 1)신학공부 한 것 2)좋은 개혁신학을 공부한 것 3)소망을 가진 것을 축하하며, 기쁨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라고 말했다.
이윤석 박사(교수)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을 강조하며 1)말씀의 깊이를 갖고 사투하라 2)개혁신학의 내용을 실천하라 3)열정적인 칼빈주의가 되라고 권면했다.
답사에 나선 주경옥 졸업생(M.Div)은 “진리 분별력과 신학의 기본 토대를 배웠다”며, “참 진리를 붙잡고 나가도록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의 실력과 겸손, 신앙양심을 지키며, 성령의 도우심과 기도로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참되고 순결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며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는 충성된 일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졸업생이 학교에게, 재학생이 졸업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강기봉 목사(학생처장)의 광고가 있은 후 정관일 박사(캐나다분교장)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김성국 목사) 총회신학교로, “성경 영감과 절대권위를 신조로 삼고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통해 복음적 목회자를 양성하는 정통 보수신학”을 지향하고 “21세기를 맞아 개혁운동을 통해 교회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사명감에 불타는 신실한 일군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1987년 개교 이래 1990년부터 졸업생(17명)을 배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캐나다와 캄보디아 분교 등을 포함 85명의 재학생이 있다. 2023년까지 졸업생은 총 554명이며, 목회자로 선교사로 기관사역자로 전 세계에서 헌신하고 있다.
이번 2023년도 졸업생은 다음과 같다.
△신학석사(Th.M): 함미희, 허준, 황동수, 김정미, 이명옥 △목회학석사(M.Div): 김경, 김혜련, 김호중, 박찬유, 이성주, 임지홍, 주경옥, 감진원, 이종배, 최재만 △기독교교육학석사(M.R.E): 박경희 △선교학석사(M.Miss) 김성은 △신학사(B.Th): 김지현, 김혜환, 성혜경, 송점숙, 차동미, 차진희, 에르킨굴, 파핫, 르스켈디, 누르지나, 알렉산드르, 제니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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