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한인동문회, 모교 위한 긴급 기도회▮ 회장 박근재 목사 “가장 좋은 응답 주실 것”
페이지 정보
본문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ATS 모교를 위한 긴급 기도회가 한인동문회 주최로 7월 31일(월) 저녁 7시30분 뉴욕주는교회(담임 김연수 목사)에서 열렸다.
동문회장 박근재 목사는 “130년 된, 하나님의 동역자를 배출해온 학교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기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임실행위가 주축이 돼 기도회를 하게 됐다”며 예레미야 33장 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는 기본 중에 기본이며, 우리가 오늘 여기 모인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의 기도응답이 100% 될 것인가? 응답 안 된 기도도 있다. 기도에 따른 응답은 4가지로, ①즉답(삿6장, 즉시 응답) ②지답(지연되는, 시간 걸리는 응답) ③변답(변형된 다른 응답) ④절답(거절)이 있다. 거절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오늘의 기도가 어떻게 응답될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응답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서 (1)ATS가 통합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옵소서!(민병욱 목사) (2)학생들의 학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답게 하옵소서!(최은희 전도사) (3)교수님과 스텝 분들의 미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장복근 전도사) 제목으로 합심기도 했다.
이날 기도회는 박근재 목사의 광고 후 김연수 목사 폐회기도로 마쳤다.
뉴욕 소재 얼라이언스 대학교(Alliance University) 이사회는 지난 7월 7일 대학운영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재정적 문제로 MSCHE(Middle States 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로부터 올해 말로 학교 인증을 잃는다는 통지를 받은 후 이뤄졌다. 학교는 8월 31일부로 캠퍼스 및 온라인 교육 제공을 중단하고, 6백여 명의 신입생을 이미 선출했지만 가을학기 과정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ATS는 타 신학교로의 편입 등 여러 방안을 모색 중에 에즈베리 신학교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자들은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대학교의 운영중단 소식이 뉴욕 한인교계에 충격을 준 이유는 ATS(Alliance Theological Seminary) 출신의 한인 목회자들이 많아, 1984년 이응걸 목사, 김 길 목사가 1회로 졸업한 이래 300여명의 한인 졸업생이 있으며 한인동문회도 조직돼 있다.
C&MA 교단은 최근 몇 년 동안 학교에 상당한 재정 지원을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의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 있었으나 결국 이번 사태를 막을 수는 없게 됐다.
****************************
유원정 기자
사진 더보기
https://photos.app.goo.gl/iVWzTQLdjjXepcPcA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