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Reform+Perform)”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2023년 가을학기 개강부흥회 I 강사, 5-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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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9월 5일부터 사흘간 2023년 가을학기 시작에 앞서 개강부흥회를 열었다. “Transform(Reform+Perform)”이라는 주제로 5일과 6일은 장성철 목사(보스턴장로교회), 7일은 학장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가 각각 말씀을 전한다.
첫날 장성철 목사는 “급변하는 파도 속 문화적 혼란의 시대에 개혁주의 신학, 신앙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태초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창세기 1장 1-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부흥회는 학감 정기태 목사 인도로 오세웅 학우가 경배와찬양 후 기도했으며 성경봉독 정지원 학우, 말씀 장성철 목사, 헌금 및 찬송, 광고, 총무처장 이종원 목사 축도로 마쳤다.
장성철 목사는 “보스턴이나 뉴욕이 복음의 최전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신학교들 중 개혁주의를 가르치는 곳은 없고 모두 복음주의 신학교인데 그나마도 점점 세상문화와 타협해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 아닌 ‘주된 성경’(Prima Scriptura)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미국신학교를 졸업한 사역자들에게 개혁주의를 다시 가르치고 있다”며, “고 장영춘 목사님의 설립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동부개혁신학교에서 신학을 배우는 여러분들은 축복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역사 속에서 배움이 있어야 한다”며, 로마교회 시대에 동굴에서 은거하며 죽어간 제롬과 ‘하나님의 도성’을 저술하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선포한 어거스틴을 비교했다. 또 종교개혁과 인쇄술의 발전으로 개혁신앙이 전파됐으나, 1860년 영국에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도전을 시작했으며, 독일에서 고등비평이 대두돼 문서비평으로 성경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2000년대 과학은 소프트(사회과학)와 하드(자연과학)으로 나누면서 성경은 인정하지만 성경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시각으로 세상과 소통에만 집중하면서 서서히 변형되고 있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분석 이해하며 성령의 조명하심을 받아 내 안에서 perform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성철 목사는 “‘태초에’ 해석을 잘해야 한다”며, “창세기 1장 1절은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선포다. 태초에 시간과 공간이 생겼다”며, 과학자 출신답게 양자물리학, 뫼비우스의 띠, 클라인의 병 등에 대해 언급하며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는 아무 것도 아니며 우리가 다 알 수도 없다. 요즘 젊은이들은 성경에 대해 해박하다. 다만 ‘내 눈앞에 천국을 보여줘’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태초 전엔 영원 즉 절대성이고 태초 후엔 시간 즉 상대적”이라며 “태초는 영원성과 시간을 포함하며, 태초는 영원에서 시간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의미한다.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갈 수 있다”고 말하고 “‘태초에’를 영적 창조의 새 출발로 생각하라. 하나님의 창조는 개인이 중생하는 순간이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우리를 부르셨다. 여러분 모두 성령 하나님의 힘으로 말씀의 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철 목사는 퀸즈장로교회 교인들과 함께 하는 6일 저녁집회에서는 “이 때로부터”(마16:21-28)라는 제목으로, 7일 저녁집회에서는 김성국 목사는 "No Turning Back"(눅9:57-6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또 7일 저녁에는 신입생들에게 교훈패를 수여하며, 장학금 수여식, 신입생 환영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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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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