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은 목사 초청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 뉴욕목사회 - 미주성결교회동부지방회 공동주관
페이지 정보
본문
“펜데믹 이후 출석교인 중심으로 리셋하라”
뉴욕한인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와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회장 황영송 목사)가 공동 주관한 지형은 목사 초청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가 10일 오전 10시부터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 지형은 목사는 현재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이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 115년차 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묵상지 ‘보시기 참 좋았더라’ 발행편집인과 한국실천신학연구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형은 목사는 시카고 지역 세미나에 이어 10월 9일과 10일 미주성결신학대학교(학장 황하균 목사)에서 강의했으며 10일 오전에는 뉴욕세미나를 인도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홍석 목사 사회로 박희근 목사(뉴욕목사회 총무) 기도 후, 황하균 목사가 강사를 소개하고 곧이어 강의에 들어갔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긋기 등 5개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펜데믹을 지나며 죽을 만큼 힘들게 기도한 결과 2021년 5월 출간된 말씀묵상집이라고 지형은 목사는 설명했다. 책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10권(구약 7권, 신약 3권)으로, 첫 출판은 교회출판부에서 만들었으나 재판부터는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판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됐다.
지형은 목사는 자신의 형성과정에 대해 고교 1학년 때 친구따라 동네 성결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말씀묵상(큐티)을 했다며, 목회 40년 동안 계속 생각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지형은 목사는 독일보쿰대학교에서 교회사 및 교리사를 전공했으며, 특히 경건주의의 창시자 스페너의 저서 ‘경건한 요청’과 관련해 논문을 쓰면서 경건주의에 대해 연구했다. 지형은 목사는 종교개혁에서 정통주의와 경건주의를 거쳐 대 계몽주의와 복음주의로 이어지는 흐름을 공부하면서 ‘말씀이 삶이 되는 되는 것이 교회 역사의 심을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배웠다고 말했다.
지 목사는 2004년 성락성결교회에 부임하면서 ‘교회성장’보다는 ‘교회갱신’을 목회핵심으로 삼았다며, “한국 교회는 펜데믹 이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모두들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코로나 이전상태가 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교회가 현재 출석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리셋해야만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형은 목사는 “2천년 기독교역사에서 신앙의 선배들이 했던 생각인 ‘성경(근원)으로 돌아가라’는 것이 정답이며, 목회자의 본분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주최측은 내년에는 2박3일간 진행하는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를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원정 기자>
****************
사진 더보기
https://photos.app.goo.gl/wAd2PzjGnbKS1g4U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