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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

노인체육(1)▮박영철(체육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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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4-0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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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체육교사)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노인체육은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노인체육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노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며, 사회적 참여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이민사회에서는 이민 1세들이 노인이 되어가면서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그러나 주류사회와 적응, 그리고 언어미숙으로 한인노인이 국가 혜택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세월이 지나면서 노인이 되어 신체적인 기능과 건강이 약해지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조그마한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어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100세 시대


우리는 모두 100세 시대에 산다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수명은 이보다 10년이나 짧다는 것을 아십니까? 건강수명은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동작을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를 말하는 겁니다.

 10년이 무엇을 의미하는 줄 아시나요? 너싱홈에서 살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지금은 정부에서 재정적으로 잘 버티어내고 있지만 10, 20년 후에도 지금 같을까요? 내 손으로 음식도 못 먹고 배설도 하지 못하는 삶이 의미가 있을까요?


너싱홈에 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는 방법


건강해야죠!

우리 몸은 20대에 최대 능력을 갖고 있다가, 점진적으로 약해지고 50대부터는 더욱 빠르게 약해집니다.

예를 든다면, 노인건강에 가장 중요한 근육의 손실을 보면 60대는 30%, 70대 후반에는 50%를 잃어버립니다.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있다면 늦출 수 있는 답은 운동입니다. 물론 생활 습관과 식생활도 중요하구요.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인의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며 걷는 것이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걷기운동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훌륭한 기본운동입니다. 그런데 노인건강을 위한 연구가 더 많아지면서 갑자기 근육운동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근육운동은 근육을 강화하여 관절 부분을 근육이 보호하게 하고 속 근육을 자극하여 내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움직임이 작아져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운동하게 하여 쓰지 않는 근육의 퇴화를 막아줍니다. 
근육운동은 걷는 것과는 달리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특히 노인운동은 특수운동에 속하는데, 현재 우리 이민사회 이 노인운동을 담당해줄 수 있는 전문 체육교사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요?


한국정부에서 노인을 위해 몇 번 시도했다가 포기한 특별한 노인체육이 있습니다. 재활체육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질병이나 부상이 늙어서 다시 재발되고 앞으로 있을 부상이나 질병을 미리 예측하여 강화시켜주는 운동 방법입니다.

 모든 노인을 앞으로 장애를 겪을 가상 장애인으로 보고, 개인의 장애 가능성을 예측하며 미리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노인운동에서 꼭 지켜야 할 기본이 있습니다.

1. 꾸준히 움직여야 합니다. 노인에게는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움직임도 운동입니다.

2. 가장 적은 동작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운동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3. 운동하는 동안 어떠한 부상도 입어서는 안 됩니다.

4.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우리 몸의 많은 질병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4가지를 기본으로 유산소, 스트레칭, 근육운동을 적절히 배합하여 주 2회 이상 계속하여 체력의 저하 특히 근 감소를 저지하고, 더 나아가 체력과 근육을 점진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 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롱아일랜드와 후러싱에서 노인체육을 가르치면서 얻은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독자들과 함께 건강을 나누고자 합니다. 은퇴를 준비하며 제가 받은 은사 중에 체육교사가 있음을 감사하며 노인 체육을 준비했습니다. 체육을 전공했고 저 자신이 노인이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근육과 관절운동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 회부터 노인재활체육을 시작하겠습니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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