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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

“내가 만난 구원의 하나님” (14)믿음의 행진 그리고 작사자로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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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4-0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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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애 목사(강남임마누엘교회 담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 19).


20235월 모든 코로나 싸움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지칠 대로 지친 내게 그동안 25년 넘게 달려왔던 사역가운데 안식이라는 화려한 시간을 허락하셨다. 시가 흐르는 서울 카네기 공연 취재차 미국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여 하와이 이승만대통령 독립기념관 방문 일정으로 한 달간 큰딸을 통해 안식년을 보내주셨다. 난생 처음 안식이라는 거창함보다 교회 일을 쉬는 시간이다,


뉴욕에서 일을 마치고 뉴왁 공항을 도착했을 때 카드에 문제가 있어서 하마터면 비행기를 못타는 지경에 몹시 당황하고 놀라고 있을 때였다. 위급한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로 보내주셔서 무사히 이륙할 수 있었다. 등에는 식은땀이 흘렀고 모든 일정 변동에 대한 순간 상상에 앞이 캄캄했으나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인도하셨다. 기내 안에서 뉴욕에 있는 신학대학교 입학 브로셔 무게를 더한 기내 가방마저 내 힘으로는 도저히 들지를 못했다.


오랜 시간 신학교 교육자로 바쁜 목회가운데 신학강의는 내게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로 한국에 있는 신학대학의 강의를 정리하고 뉴욕에서 또 다른 학교사역으로 선물을 받아 오는 길이였다. 그때 바로 옆 자석에 유대인 랍비라고 하는 분이 친절하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셨다. 그는 오신 메시야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이고 나는 메시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 목사로 서로 인사를 하고 분위기가 서먹서먹했지만 수시로 성경에 입을 맞추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유대인 랍비모습에서 진정한 복음 예수그리스도를 누구를 통해서든 알기를 간절히 중보 기도했다


한동안 이륙하기 전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창밖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구름위에 비친 밝은 평화로운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내 내 영혼에 하나 되는 평안이 밀려들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작사자이기도 한 나에게 펜을 들으라는 메시지를 들었다. 나는 지체 없이 가방에 작은 수첩을 꺼내들어 순식간에 써 내려간 가사가 "평안을 주노라" 라는 CCM 노래이다. 오산리 금식기도원 강수정 선교사님께서 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음반으로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이 가사를 쓰면서 나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왼손으로는 흐르는 눈물을 닦고 오른손은 가사를 써내려갔다.

 

한국어를 알리 없는 옆에 있는 랍비가 내 얼굴과 메모하는 수첩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먼저는 언제나 평안으로 늘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이며 두 번째는 아빠 없이 어려운 가운데도 불평 없이 청년으로 건강하게 자란 두 딸에게 미안하고 감사였다. 교회사역으로 선교사로 물설고 언어설고 문화 다른 곳을 같이 이리저리 다니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이 노래를 먼저는 하나님께 그리고 두 딸 23년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그리고 생각만 해도 가슴 아픈 선교사 자녀들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평안을 주노라”(1:9)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주예수여

내 영혼 주를 사랑 하나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헤 메던 내 영혼

십자가 사랑 강권 하였도다

평안을 주노라 놀라지 말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세상이 너를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후렴: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세상이 너를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수십 년간 복음전파사역을 하면서 느낀 점은 그 무엇이 십자가이고 영광이든 간에 모든 게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은혜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돌이켜보면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게 없다. 주의 듯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연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 그러나 육체의 몸을 입고 있는 한 부족함과 연약함은 언제나 있고 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피 흘리기까지 사단의 세력과 싸워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는 신앙생활과 사역가운데 상처를 낫게 하는 멋진 도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보혈되게 하는 능력이다. 나는 교회사역으로 때로 지치고 힘들 땐 골방에 들어가 며칠을 말없이 침묵하며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 스스로 단절되는 위기감도 가끔 느끼지만 영적으로는 더 성숙해져가는 깨달음에 감사를 드리는 데까지 이르게 인도해주신다.


내가 아는 것 내가 하는 일들이 있다면 모든 주님의 은혜요 나는 늘 부족하고 주님 앞에서 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혹여 주님께 걸림돌이 아닐까 두렵기도 할 때가 있다. 그저 하나님의 자녀로 제자로 감사할분 이후에 천국 올라가 부끄러움 없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기위해 날마다 말씀에 순종하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천국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시며 섬기러 오신 예수님, 이일에 쓰임 받다가 가는 게 가장 큰 축복 중에 축복이다, 날마다날마다 주께로 가까이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 받은 주의 군사로 쓰임 받는 게 유일한 기도제목이요 소망이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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