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메모 - 곽상희 시인 > 이달의 메모

본문 바로가기

이달의 메모

4월의 메모 - 곽상희 시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4-04-01 11:33

본문

ec3fa97b7b41863f152c215f59ce3a97_1711986405_3192.png
 

4월의 고갯길이 

슬픔으로 젖은 길,


슬픔의 싹이

웃자라고,

천지가 미안하여


꽃마다 얼굴을 붉히고

하늘이 가시 모시베 입고

죽음이 사는

계절 


4월은

내가 부끄러운 

부끄러워 


괴롭고 기쁜 달

천지가 죽고 살아 나는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

 

T. S. 엘리엇은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하는 4월은 푸근함 봄기운을 만끽하게 한다. 부활절과 20241분기를 지나고 2분기를 들어서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추스르고 믿음의 점검도 다시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4월엔 기독교적 절기는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총선이 있고 전통적인 식목일, 4.19혁명기념일, 장애인의 날 등이 있으며 재미로 거짓말을 즐기는 날 만우절과 또 애국자의 날이 있다.

 

1: 만우절(April Fool's Day)

5: 식목일

10: 한국 22대 국회의원 선거

15: 애국자의 날(Patriots Day)

19: 4.19혁명 기념일

20: 장애인의 날

 

<카이로스타임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건 1 페이지

검색


카이로스타임즈 TEL : 917-733-8682 Email : kairostimes23@gmail.com Name : Wonjung Yu
Copyright(C) 2023 카이로스타임즈.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