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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의존사색(6) I 과연 하나님은 존재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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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3-10-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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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세기 1:1-5).

오늘날 교회의 사명은 교회가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세상 사람들을 빛과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와 교회로 이끌어야 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제는 세상이 교회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똬리를 틀고 교회를 세속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보다 먼저 그리 더 세속화되고 세상에 끌려 다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회가 동성연애와 동성결혼을 세상이나 사회보다도 더 일찍 인권보호 차원이라는 말도 되지도 않는 이유를 들어 먼저 인정하고 승인하고 결정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미국의 주요 교단들과 교회들이 앞장서서 이 일을 진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동성애자들에게 목사 안수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바른 신앙과 생활을 하고자 하는 교회나 교인들이 그런 교단이나 교회에 소속해 있을 경우 진퇴양난에 빠져 어떻게 해야 할지 고통을 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교단과 교회에 생기는 일은 특별히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 존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구약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이런 일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고 하지만, 그들 모두가 다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9;6에서 이스라엘에서 난 그들이 다 (구원을 얻은 참) 이스라엘이 아니요라고 직접 언급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참으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자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약속의 자녀가 아닌 육신의 자녀임을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는 실제적인 무신론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편 14:1).

 

이스라엘에도 이런 자들이 부지기수로 많이 있었듯 세상에도 자신은 신(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떠들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하나님 없이 무신론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도 이런 실제적인 무신론자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내에서도 이런 실제적인 무신론자들이 신자라는 형식적인 가면을 쓰고 활개를 치며 교회를 어지럽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고 이에 순종하고자 하는 바른 신앙과 바른 생활을 하고자 하는 경건한 신앙인들은 더욱더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인격을 알아가도록 힘써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유일무이한 법칙인 성령으로 영감 된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과 사역을 믿고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선 성경이 하나님의 존재 유무에 대해 논의하거나 논증해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이거나 신학적인 논증하는 방법도 여럿 있지만,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을 성경이 교훈하는 바에 따라 그것을 믿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코넬리우스 반틸의 전제주의적인 성경이해 방식이 불신자들에게나 철학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자들에게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방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들의 전적 부패한 성정으로는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과 사역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들이 성령으로 거듭나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는 이상 도저히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과 사역을 논증하지 않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1이 이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하나님의 존재가 분명히 나타나 있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인간이 그의 본성 가운데 하나님이 심어 놓은 종교의 씨앗과 양심과 자연법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에 대한 일을 긍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그들의 부패하고 타락한 본성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하신 사역을 우상과 우상숭배로 전락시키고 맙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고, 참되게 예배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에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면서, 각종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나타나는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일로 빠져나가 결국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와 인격과 사역을 믿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큰 일을 행하신 일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며, 교회를 바르게 세워나가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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