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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브랜딩인가요? -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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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3-07-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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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역에서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살아가든, 무엇을 어떻게 판매하든 가장 중요한 핵심은 브랜딩이다."

"인간이 내리는 의사결정의 99%는 대뇌 변연계의 잠재의식에서 일어난다. 잠재의식 속에 특별한 감정과 오감의 기억으로 저장될 만큼 치밀하게 브랜딩 되지 않은 이름이나 명칭은 브랜드가 될 수 없다."

"이것이 대체가능한 브랜드가 넘쳐나는 오늘날 기업과 중소상공인이 계속 실패하거나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이유다."

"자신들의 진짜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럼에도 계속 사업에 도전한다. 넘쳐나는 브랜드간 치열한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브랜드노믹스 시대임에도."

 

"왜 브랜딩인가요? 꼭 브랜딩을 해야만 하는 건가요? 브랜딩이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지난주, 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이자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대표가 매우 진지한 태도로 저에게 건넨 질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껏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보편화되어 있는 브랜딩 지식과는 사뭇 다른 차원에서 브랜딩이 중요한 '진짜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4년 장학생 졸업 후 재계서열 2위 기업에서 본부장까지 역임하다스타트업에 뛰어든 사람이지만, 지금껏 자신이 잘못알고 있었던 '소비자의 진짜생각, 진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고맙다는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관하자문을 얻고자 미팅을 요청해와 오늘 잠시 짬을 내어 그가 어마무시 쟁쟁한 인재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자문해주었고, 전통 경제학과 경영학에 다각적인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결과와 다양한 심리학 분야의 연구결과를 접목하고, 응용미래학에 빅데이터와 식데이터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 관점에서 새롭게 진화시킨 비즈니스 분석방법과 시장진입 방법에 대하여 설명해주자 몹시 고무되고 흥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브랜딩 개념에 문외한이거나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실행하지 못할 경우라면 차라리 사업을 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또한 마케팅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능숙하게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분명 머지않아 폐업하게 될 것을 경고하기도 합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어떤 영역에서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살든, 무엇을 어떻게 판매하든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브랜딩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케팅을 광고, 홍보, 프로모션 정도로 착각하고 있으나, 정작 브랜딩을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로 실현해서 소비자의 머릿속과 마음속을 사로잡아 매출을 발생시키고 이윤을 극대화하는 전반적인 경영활동이 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진짜 원인, 매우 명확하고 실체적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의식과 잠재의식, 이성과 감성, 욕망과 욕구, 합리성과 비합리성, 이기성과 이타성, 감각과 감정, 인지력과 판단력, 성격과 성향, 자아 정체성과 확장성, 삶의 목표와 가치관, 기호와 습관, 개성과 취향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런 소비자의 머릿속 대뇌 변연계에서는 마음(심리)을 움직여 선택행동을 일으키는 동기 유발 시스템과 감정 유발 시스템이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며 자극받은 정보를 평가해서 기억하고, 생각해서 판단하고, 언어와 표정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토록 복잡하고 심오한 뇌신경과 감정을 가진 소비자를 단지 의식적, 이성적, 합리적, 이기적, 경제적인 존재로만 간주했던 전통 경제학과 경영학에서는 많이 팔기 위한 마케팅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야지만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해 경영자는 부를 축적하고, 노동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20여 년간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신경과학과 신경경제학 분야에서 쌓아 올린 혁혁한 연구결과를 통해서 소비자의 머릿속 잠재의식과 심리적 감정이 어떤 규칙에 따라 작동하고, 어떻게 선택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그로 인해 전통 경제학과 경영학에서 추구해오던 기존 마케팅 방식의 심각한 오류와 고정관념을 개선한 행동경제학과 신경경제학 측면에서는 물론, 이를 브랜딩, 컨셉팅, 마케팅, 센스 메이킹, 디자인 씽킹, 머천다이징, 도시개발, 도시창생, 주거/업무/상업공간 개발에 결합하여 고도로 전문화시킨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 관점에서는 어떤 영역에서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살아가든, 무엇을 어떻게 판매하든 가장 중요한 핵심은 브랜딩이라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0여 년간의 연구결과 소비자의 의사결정 99%가 잠재의식에서 비롯되고, 잠재의식 속에 저장된 브랜드 기억과 평가가 선택행동을 좌우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잘 준비된 브랜딩 행위야말로 소비자의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삶의 목표와 생활 과정에서 축적된 가치관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욕망과 욕구를 충족하려는 머릿속() 동기 유발 시스템과 감정 유발 시스템을 자극해서, 브랜드에 대한 내러티브한 사연과 의미 있는 스토리, 상징성 있는 오감을 특별한 감정으로 느끼고 기억으로 저장하는 잠재의식에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고정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즉 소비자의 마음속을 움직이는 것은 머릿속() 잠재의식이며, 잠재의식 속 반사 반응을 통해 즉흥적으로 브랜드가 생각나도록 자동 연상 작용을 확실하게 일으키는 활동이 바로 브랜딩인 것입니다. 이는 난무하는 거짓과 거짓, 위선과 위선, 관종과 관종이 격돌하는 정치판과 선거판에서도 다를 바 없습니다.^^

 

즉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정치적 특성상, 오늘날의 정치판과 선거판 본연의 의미가 극도로 변질되다 보니, 자극적인 선전선동 단어와 문구, 연설과 음악, 이미지와 제스처로 대중(유권자)의 뇌를 속여 잠재의식의 자동 반사반응을 이끌어내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맹목적으로 열광하는 사람들 중, 특히 기독교인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이 빈약하여 깨어있지 못하고 분별력이 없으면 저럴까라고 말입니다... 또한 제가 세상의 정당정치에 관심두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이유이기도합니다. 물론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야 정치인들 중 그나마도 진실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사람들만 도움을 줄 뿐입니다.

 

아무튼 소비자는 브랜드를 통해 머릿속()에 경험과 지식을 얻고 기억으로 저장하며, 감정적으로 친근감, 동질감, 호감 등을 느끼고, 마음속에 페르소나(특성과 이미지)를 형성하고, 이것을 잠재의식에서 순간적으로 인지하고 판단해서 선택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 순간 한사람 한 사람의 머릿속 잠재의식에 욕망과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브랜드로 각인되는 브랜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국 소비자는 브랜드가 채워 주리라고 기대하는 잠재의식 속 욕망과 욕구의 동기적 자극과 감정적 반응에 선택 행동으로 보답하는 것입니다.

 

포스팅이 길어져 이제 그만 뼈 때리는 제언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브랜드, 상품, 서비스가 넘쳐날 정도로 풍족해졌지만, 결국 상향평준화 되고 등가 제품화된 완전경쟁 시장체제의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 내러티브와 상징성을 갖춘 기업 브랜드, 소상공인 브랜드, 농수축임업인 브랜드로 성장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소비자와 고객의 머릿속()과 마음속(심리)을 사로잡을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잘 준비된 브랜딩 활동으로 잠재의식을 빠르게 설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식의 영역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브레이니 브랜드(Brainy brand)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분야, 업종, 장르를 초월하고,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을 가로질러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감성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의식의 영역에는 이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방식을 제안하고 습관화시켜 고정관념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고정관념화 된 소비자의 습관적인 생활관성은 머릿속 잠재의식에 감정을 유발하는 규칙과 자동 연상이고, 의식을 작동시키는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와 고객은 언제나 감성적인 잠재의식이 이성적인 의식을 지배합니다. 즉 비합리적인 감성이 합리적인 이성을 지배하고, 생명, 생존, 위험에 직결된 상황에서만 이성적 의식이 감성적인 잠재의식을 지배하게 됩니다. 합리적인 이성은 비합리적인 감성을 합리화하는 도구로 사용될 뿐입니다. 그러니 미래 양극화된 시대에 브랜딩을 못한다면 무엇을 하든 하지 마시길 권장해드립니다.

 

만약 지금까지 수차례 사업에 실패했다면, 그 원인이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수저가 아닌데도 관종 성향이 강한 사람은 되도록 사업하지 마시고 직장생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신은 앞으로 사업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을지라도 대뇌 변연계의 자극 시스템과 지배 시스템은

활달하나, 균형 시스템이 취약하다보니 잠재의식 속 이기적 성향이 강하게 작용해서 철저하고 기민하게 소비자 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하는 브랜딩 활동과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관종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는 순간순간 거짓과 위선으로 대처하기에 무척 중요한 장기적인 고객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우격다짐을 할지라도, 뇌 작동 시스템이 명확한 사실을 입증해줍니다.

 

만약 이글을 읽는 사람 중 관종 성향이 강한 사람은 기분 나쁠 수 있겠으나, 기원전부터 있었던 철학적 이론을 뒤집어버릴 정도로 지난 20여 년간 연구하고 검증한 뇌 속 작동 시스템과 잠재의식이 분명하게 증명하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140억개나 되는 뇌세포와 중추신경은 물론 말초신경까지 가진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머릿속을 개선해 주시기전에는...

 

또한 이런 연구결과는 예수님께서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분인지, 왜 그분을 진심으로 믿고 마음을 다해 따라야 하는지 명징하게 검증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점을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하셔서 대중, 소비자, 고객의 뇌를 사로잡아 마음까지 사로잡는 브레이니 크리에이터(Brainy Creator)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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