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것을 찾으라 (골3:1-11) I 노재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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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화 목사(전 성결대학장, 사회학/목회학 박사)
4월의 하늘은 청명하고 아름답다. 들녁에는 연두색과 초록으로 물들어가며 모든 만물이 쭉쭉 위로 향해 있고, 하늘과 들녁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주의 자연의 섭리를 일대 장관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그러나 여러분의 삶은 행복한가? 행복하려면 위를 향하여 하나님과 만사에 감사생활을 하면 된다. 삶이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고 감사하니까 행복하더라는 것이다. 주안에서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주의 재림을 바라보며 감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윗 것을 찾으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윗 것의 반대는 아랫것으로 서로 반대되는 그리고 이질적인 개념이다.
윗 것은 영적이고 신령한 것, 영원하며, 좋은 것, 유익한 것, 복되게 하는 것이요,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아랫것은 땅에 것으로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이라 곧 우상숭배이나 이런 것을 버리고 윗 것을 찾으라 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은 성도는 부활생명으로 중생하였고, 윗은 부사로 장소성을 말하니, 하늘을 뜻하고 하나님께 속한 것을 말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윗 것을 찾아보면,
1) 인류의 수많은 책 들 중에 윗 것은 성경일 것이며, 타락한 인간이 글로 쓴 책은 전부 땅에 것이고, 일시적, 육적으로 하나님과 대비되는 책이요, 죽음 앞에 가면 다 멸절될 책이다.
2) 실락원 당한 아담이후의 사람으로 윗 것은 예수님뿐이다. 불신자, 성도라도 육은 땅에 속한 것이고, 죄와 허물에서 살아난 영혼만이 윗 것이다. 윗 것인 중생한 영과 양심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께서 영과 양심을 사용하여 마음과 몸에 명령하고 지시하여 의를 행하며 살게 하신다. 옛사람의 자기는 땅에 속한 자요, 새사람의 자기는 윗의 사람인 것이다. 윗 것을 찾아 사는 생활을 하여 큰 복을 받아야 한다. 성령 사람, 양심자로 살아가자.
3) 시간으로 윗 것은 카이로스이다.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 지는 태양시간은 타락한 시간으로 크로노스라 한다. 타락한 시간 속에는 죄가 있고, 약령 귀신이 있고, 불신이 있고, 저주가 있어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늙고, 약해지고 죄로 불행해지고 악령으로 싸우고 해치다가 타락한 시간에 의하여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살아간 그 시간은 죄를 지우고, 악령을 몰아내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시간 즉 카이로스인 것이다. 타락한 시간인 크로노스시간은 아래 것이요, 땅에 속한 것이고, 살리는 예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는 윗에 것이다.
4) 돈으로 윗 것을 설명하면, 인간이 가진 돈은 전부 아랫것이요, 땅에 속한 것이다. 예수님을 위하여 사용되는 돈은 윗의 것이요, 사람을 살리는 일에 사용되는 돈은 윗의 것이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되는 돈(주일헌금, 십일조)이 되어야 한다. 윗에 있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되어야 하고 영혼구원만이 윗의 것을 찾는 일이다. 할렐루야!
5) 신(神)으로 윗 것을 설명하면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사람이 만든 신은 땅에 신이고, 가짜 신이요, 악령귀신이다. 하늘에서 오신 신 예수님만이 위에 계신 신(神)이시다. 인간의 가장 불행인 죄 문제를 해결하신 신만이 윗의 신이요, 참 신이요, 구속주(救贖主)이시다. 신이 사람 되어 오신 예수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신이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참신 주 예수님께 복을 구하자.
6) 영원한 세계로 윗 것은 천국이다. 지옥은 땅에 속한 나라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땅에 속한 나라요, 죄로 더럽혀진 나라이다. 천국은 윗의 나라요, 늘 윗의 나라 천국을 사모하면서 “나는 천국가고 있다” 고백하면서 매일 살아야 한다. 천국보좌에 계시는 구주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 나라 천국의 영광을 얻기 위하여 윗 것을 찾아가야 한다(딤후4:18).
7) 삶으로 윗 것은 성경에 비추인 양심생활이다. 이 땅에 모든 인간들의 삶은 타락한 삶이요, 저주 삶이요, 불행 삶이요, 멸망의 삶이요, 거짓 삶이요, 귀신에 미친 삶뿐이다. 날마다 살수록 자타를 해하는 삶이며 아랫 땅에 삶이다. 예수님같이 사는 삶만이 윗에 삶이요, 참삶이요, 복된 삶이요 살리는 삶인 것이다. 죄에서 정결하게 하는 생활, 자유를 얻는 생활, 약한 자를 강하게 하는 생활, 죄인을 구원하는 생활, 영원히 복 받는 진리생활을 하는 것이 윗의 것을 찾는 자들의 생활이다.
윗 것을 찾는 우리의 소명은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골2:20-23)에 명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자.
1) 그리스도인은 변화 받은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또한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그리고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 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지체가 됨이라”(엡4:22-25).
2) 세상 것을 멀리해라. 윗 것이 아니면 땅 것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골3: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그리고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약4:4). 또한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벧후3:10-1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아랫것을 버리고 윗 것을 행한 끊임없는 경주를 하여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 성경만이 위의 책, 중생한 영만이 위의 사람, 예수님과 같이 사는 카이로스만이 위의 시간, 주께 드리는 헌금만이 위의 것, 구주이신 예수만이 위의 참신, 천국만이 위의 나라, 성경적 삶만이 위의 삶이며, 지옥은 땅의 나라요, 이 땅은 지옥에 속한 나라이다.
목사, 신부, 스님 세 사람이 어느 추운 겨울날 큰 강을 건너가게 되었다. 얼음 위로 걸어가면서 스님은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면서 걷고, 신부는 천주여 하면서 걷고, 목사는 할렐루야! 하면서 무사히 건너게 해 달라고 읊으면서 건너가고 있었다고 한다. 강 중간쯤 가서 얼음이 깨여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여 찍찍하면서 얼음이 갈라지며 죽음에 임박하니, 스님도, 신부도. 목사도, ‘하나님 살려주세요’라고 고함을 쳤다고 한다. 인간에는 종교심이 있어서, 위급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찾는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재림 예수를 기다리며 우리 윗 것을 사모하며 살아가지 않겠는가! 그 길이 복 받는 길이요, 감사하며 행복한 삶이 아닐까 묵상해본다. 아멘.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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