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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의존사색(17) I 다윗 언약 : 왕국 언약 - 정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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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4-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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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 원로)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사무엘하 7:11-16).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예배 생활과 기독교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일예배 가운데 설교와 기독교 교육 가운데 주일학교(교회학교) 교육이 특히 중요합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설교와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가운데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 그리고 인간의 창조와 타락과 구속 성취와 완성을 볼 수 있으며, 그리고 성경의 핵심 사상인 하나님의 나라와 언약 및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주일학교 학생과 주일학교 교사생활을 겪으면서 성경에 대한 많은 성경지식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이 후에 저의 신학과 신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성경인물들의 삶은 후에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성경의 교훈을 바르게 실천하는데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수 그리스도는 후에 제가 언약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언약(covenant)이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맺은 피의 언약입니다. 이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는 너희(하나님의 백성)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입니다. 성경 전체에 나타난 언약은 크게 3종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구속언약인데 이 언약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창세전에 곧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 3위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사이에 맺은 언약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과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둘째는 행위언약인데 하나님께서 아담이 타락하기 전 아담과 맺은 언약으로 생명언약이라고도 불려집니다. 이 언약은 아담의 온전한 순종 여부에 따라 영생을 주시기로 한 언약인데 첫 사람 아담은 이 언약을 지키지 못하였으므로 온 인류를 죄와 사망으로 몰아넣게 만들었습니다.


셋째는 은혜언약인데 인간 타락 후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이 인간과 맺은 언약입니다. 창세기 3:15에 예언으로 나타난 원(최초의) 복음 이후 실시된 언약들입니다. 여기에는 노아와 맺은 일반은혜를 보여주는 보존의 언약, 아브라함과 맺은 약속의 언약, 모세와 맺은 율법의 언약, 다윗과 맺은 왕국의 언약, 예수 그리스도와 맺은 새 언약 등입니다.


오늘 살피고자 하는 언약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왕국 언약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초대 사울 왕을 이은 제 2대 이스라엘 왕으로 그의 삶이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애(love, 사랑)와 성실(faithfulness, 진실)로 이스라엘 백성을 보존하고 지켰던 왕이었습니다. 그는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내면서 후대의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된 인물입니다.


이 다윗과 맺은 언약은 다윗의 후손()에 의한 왕국(나라)을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작정과 의지가 담겨진 왕국 언약입니다. 삼하 7:11-16에 나타난 다윗의 씨는 그의 아들 솔로몬 왕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의 통치 전반기와는 달리 후반기에는 하나님과 언약에 대한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결국 이스라엘을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시키는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참다운 다윗의 씨(후손)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악속하신 집이나 나라나 성전이나 왕위는 결국 참다운 다윗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고 완성되어집니다. 이 왕국의 약속은 마치 아브라함 언약에서 약속이 강조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그의 순종 곧 율법에의 완전한 능동적 순종과 십자가에서의 피흘려 죽으신 수동적 순종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고, 우리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 수 있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후손()으로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왕국 언약을 성취하시는데, 그 왕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그의 초림으로 시작하시고 현재적 복락을 맛보게 하시면서, 결국 그의 재림으로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된 이 왕국은 현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 실현이 되어져 갑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곧 성전으로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으로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이 이스라엘 왕국(나라)의 왕이었듯이, 하나님 나라(왕국)의 왕이십니다. 이 나라에 속해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금도 하나님 나라의 복과 은혜를 맛보고 누리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31체 하나님과 함께 영생복락을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복된 소망(blessed hope)입니다. 우리에게 구약시대의 다윗과 맺은 왕국의 언약을 통해 신약시대의 예수 그리스도와 맺은 새 언약을 통해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나라(왕국)의 실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얼마나 복된 일이며 감사한 일입니까!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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