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 뜨락열린미술회 창립전▮최창옥 화백에게 지도받은 18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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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을 테마로 한 한인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 뜨락열린미술회 창립전이 5월 4일부터 14일까지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리고 있다.
펜데믹을 지나며 최창옥 화백의 집 뜨락에서 최 작가의 지도아래 그림을 배운 18명이 각각 3점씩의 그림을 전시했다. 대부분 은퇴를 한 60-80세 연령의 여성참가자들로 유화, 수채화, 연필화, Mixed Media 등 다양한 화풍으로 풍경, 정물, 인물 등 자연을 묘사하거나 추상 혹은 신앙적인 내용 등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4일(토) 오후 5시부터 리셉션이 진행됐으며, 18명 출품자들의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리셉션은 유일한 남성회원 노재화 목사 사회로 조원태 목사(뉴욕우리교회 담임)의 기도 후 안영애 회장의 인사 및 환영사가 있었으며,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의 축사를 최윤희 회장이 대독했다. 이어 회원들의 전시회 참가 소감발표가 있은 후 최창옥 화백의 전시회 준비과정 소개 및 초대 인사가 있었다.
최창옥 작가는 “회원들이 바쁜 이민 생활 중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자신의 삶을 캔버스에 표현해 발표하게 됐다”며, “작업하고 그린다는 것은 젊음이 있다는 것이며 그래서 행복하다. 그림은 우리 생활 속에 멋과 여유를 준다. 그림은 전문가나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두 누리고 나누는 소통의 창구”라고 말하고 자신이 수십 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한가정 한그림 걸어놓기’ 캠페인에 모두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영애 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그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드리는 자리인 오늘 전시회는 더 큰 바다를 향해 비상하는 작은 날갯짓이라 생각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자아실현을 위해 나름대로 희생하며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회원들의 의지뿐 아니라 최창옥 화백님의 끊임없는 지도편달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축가 순서로 테너 김영환 전도사가 '봄처녀'와 '목련화'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가는 권인자, 이경란, 박미애, 홍성순, 김혜숙, 그레이스박, 최부순, 정행화, 노재화, 권선영, 김현옥, 정상애, 박민남, 안영애, 김은숙, 유순옥, 최길섭, 손금자(무순).
전시회는 5월 14일(화)까지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한인회, TKC TV, 뉴욕일보, KCS 문화센터가 후원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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