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청포도의 꿈 - 곽상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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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희(시인)
7월 청포도의 꿈
먼 훗날이라도 좋겠지요
그 날이 오면
주인으로 일하다 손님처럼 살다가
먼 훗날 그날이 오면
훌쩍 쇠 담장 넘어서
그리움 젖고 삭아 별빛 하나
빛날 때
너와 나의 굽이진 산과 골짝
흰돌 하나 반듯 세우고
청포도 은빛쟁반 넘치도록 담아
밤도 아닌 낮도 아닌 찰나
시간의 틈 사이사이 별꽃 익어
기름 불 켜고
당신의 양각나팔소리 환할 때
세상 없는 환한 꿈같은 영마루에서
별 하나 뜨겁게 빛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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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 가운데 들어선 7월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달이지만, 아이들은 학교를 쉬고 방학을 맞아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다.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서머스쿨을 물색하고 교회 중심의 서머스쿨은 아이들에게 믿음을 다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4일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은 메모리얼데이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연방공휴일이다. 1776년 7월 4일은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새로운 주(state)가 가입하면 가입 후 첫 독립기념일에 국기를 바꾼다.
5월 둘째 주일 어머니날, 6월 셋째 주일 아버지날에 이어 7월 네 번째 주일은 부모의 날(National Parents Day)이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로, 공휴일은 아니지만 1994년 연방하원이 상정한 부모의 날 제정 결의안을 당시 대통령 클린턴이 서명함으로 탄생됐다.
▲ 4일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 23일 부모의 날(National Parent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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