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관에서 제20회 통일인 도서 국제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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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 상황을 널리 알리고, 탈북자들의 집필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북한의 진정한 모습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자 마련된 제20회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 축하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구호인 통도협 사무국장, 박호성 뉴욕평통 회장.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제20회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가 6월 1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탈북자들이 집필하고 출판한 도서를 통해 북한의 현실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통일인도서전시회협회(이하 통도협),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 민주평통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공동 주최하고, 북한인권전시협회, 평양출판사, 신지장학회, 미주애국동포연맹, 북한정권에 의해 희생된 미국인 추모회 등 여러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후원했다.
전시회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310권 이상의 도서가 전시된다. 또한 북한의 실상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북한인권 사진전시회와 북한인권 영화 감상회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망명 정부 활동과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회의 구호처럼 마지막 도서 전시는 꼭 평양에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성 민주평통뉴욕협의회 회장은 "이와 같은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실정과 만행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평화통일이 이뤄졌을 때 북한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도협의 구호인 사무국장은 "탈북자들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점을 인식해 달라"며, “이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통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막식은 격려사, 경과보고, 개막 커팅식,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통도협은 지난 2004년 3월 창립돼 2007년 첫 도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뉴욕 전시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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