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글 시낭송 콘서트 개최 I 한글 창제 580주년, 미주한인 이민12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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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글 시낭송 콘서트가 열렸다. 음악공연을 주로 진행해온 카네기홀에서 시낭송은 처음이다.
지난 5월 2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이 콘서트는 한글 창제 580주년, 미주한인 이민120주년을 기념해 조직위원회(단장 김기진 대표)가 구성돼 진행됐다.
“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주제로 열린 이 콘서트는 ①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②한국 현대 시의 품격을 높이며 ③한복의 아름다움까지 강조하고 ④공연예술로서 고유 장르 개척 ⑤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실행을 취지로 하고 있다.
단장 김기진 시인(詩歌흐르는서울 대표)은 한국이 오늘날 괄목할만한 한강의 기적으로 이루며,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덕택이라며, 한글이 인류 최고의 글자임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한글 창제 580돌을 맞아 카네기 홀에서 한글로 시를 지어 낭송함은 참으로 가슴 벅찬 감동”이라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 미주한인총연합회 김병직 총회장은 시낭송 콘서트를 축하하며 “국제 사회에 우리 한국문학의 우수성과 한국 현대시의 품격을 높이고, 아울러 우리 고유의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통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고자 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한국문화예술관광협회 김태한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시를 쓰고, 낭송하겠다는 콘서트 취지를 적극 공감한다”며 "세계 최고의 장소에서 세계 최고의 한글로 세계 최고의 한강을 주제로 시낭송 콘서트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여러분들의 비전이 대한민국의 비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치하했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에는 단장 김기진을 비롯해 고봉훈, 김봉임, 김윤곤, 김정환 시인과 감독 김창현, 조연출 김창희, 박문희, 박미숙, 박용규, 심미옥, 심소윤, 양희진, 부단장 여운만, 이강철 시인들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이 공연의 특징으로 첫째, 국내 최초 모두 시인, 시낭송 전문가 및 배우 출연, 시낭송 전문 감독 작품 둘째, 최초로 극장에 무대 세트를 설치하고 영상/음악/조명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작품 셋째, 인류애와 공존하는 시와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작품으로 K-시낭송이라는 특별한 장르를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단장 김기진, 부단장 여운만, 총감독 김창현, 조감독 김창회 등이다.
이번 콘서트는 '시가흐르는 서울'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사)한국문화예술관광협회, 세종국어문화원, 코리언투어에서 후원했다.
뉴욕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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