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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어촌 교회 실태 조사발표 I '목회자 하기 따라 농어촌 교회도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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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3-04-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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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하기 따라 농어촌 교회도 발전할 수 있다'

한국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 농어촌 교회 실태 조사발표

 

한국 농어촌 교회 실태에 대한 조사에서 84%'목회자 하기에 따라 농어촌 교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한국은 최근 비수도권 거주 인구 절반(49%)우리 지역 20년 내 사라질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20233월말 현재, 경제인연합회 조사), 그 비율은 농어촌의 비중이 많은 지역일수록 높았다. 한국 사회에서 척박한 지역인 농어촌은 고령화, 일자리 감소, 경제 위축, 사회생활 인프라 부족 등 연쇄적 악화 문제들을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대책이 쉽지 않으며, 이런 농어촌 목회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한국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농어촌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 의하면 교인 3명 중 2(65%)60대 이상 노인이며, 10개 중 7개 교회는 교인이 30명이 채 안되며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사례비 등의 목회 환경은 목회자를 탈진하게 만들고(84%가 동의) 담임목사직을 그만 둘 생각까지 하게 하지만(66%가 경험) ‘목회자가 하기에 따라 농어촌 교회도 발전할 수 있다84%가 동의해 농어촌 교회에 대한 희망이 살아있음을 기대하게 했다.

 

농어촌 교회의 성인 출석교인 수는 11~30명 규모가 45%로 가장 많았고 10명 이하 규모는 25%, 교인 30명 이하 교회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9%로 남성(31%)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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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회데이터연구소>


농어촌 현실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92%)농어촌 인구감소’(81%) 응답이 가장 높았다. 당면한 문제는 교인 고령화’(80%)교인 감소’(60%) 응답이 가장 높았는데 이 두 문제는 농어촌 현실문제와 동일했다. 즉 지역 문제가 농어촌 교회와 직결되고 있었다.

그러나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은 농어촌 교회 현실에 대해 어두운 평가를 하고 있으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다. 10명 중 8명 이상은 농어촌 목회에 탈진한 목회자가 많다’(84%)에 동의해 농어촌 교회 목회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반면, ‘목회자가 하기에 따라서 농어촌 교회도 발전할 수 있다84%가 동의해 목회자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와 부담감이 공존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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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목회데이터연구소>


농어촌 교회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질문한 결과, 48%희망이 없다고 응답해 미래를 어둡게 보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지만 희망이 있다는 비율도 52%나 됐다. 연령이 낮을수록 희망 있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39세 이하의 62%희망 있다고 동의한 반면 60세 이상 목회자의 62%희망 없다에 동의했다.

농어촌 교회에 희망이 있는 이유로는 농어촌 인구가 줄어들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므로 교회는 존재할 것이다’(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농어촌 교회 목회를 선교적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응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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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회데이터연구소>


농어촌 교회 목회자 3명 중 1명 남짓(36%)교회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과거에는 생각했는데 현재는 없다’(30%)까지 포함하면 전체 목회자의 66%가 농어촌 교회 목회를 그만 둘 생각을 한 셈이다. 떠나는 이유로 교회의 미래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28%)가 가장 많고, ‘경제적으로 힘이 들어서21%였다.

귀농어촌 교인은 절반 정도(47%)이며, 귀농어촌 교인이 전체 교인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5% 정도, 귀농어촌 교인의 12%정도는 귀농 후 신앙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어촌한 교인들이 교회와 목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83%로 나타났다. ‘교인 증가’(31%)도 있지만 교회 활력 증가’(56%)가 단연 최고의 영향으로 꼽혔다.

한편 농어촌 목회는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93%로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었다. 가장 많이 하는 마을목회는 아동을 위한 돌봄 및 학습 지도’(51%)가 가장 보편적인 마을목회 활동이었고 두 번째로 지역 독거노인, 빈곤층 생활 돕기’(38%)로 지역 복지차원의 활동을 많이외에 농어촌 교회의 재정은 열악해 목회 사례비는 153만 원(2022년 최저시급 191만원)으로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며, 월 가구 수입은 평균 243만 원으로 배우자 수입’(49만 원)과 외부(교회, 선교단체, 지인) 보조(17만원)로 나타났다.

또한 농어촌 목회자 중 49%가 개인 부채가 있으며 노후 준비는 국민연금’(75%), ‘교단 은급재단’(65%), 노후 준비 하지 못한다(15%)도 있었다.

이중직에 대해서는 79%가 찬성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현재 이중직 비율 15%로 나타났으며 43%앞으로 이중직 할 의향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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