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뉴욕동노회 2025년 신년하례회 “이렇게 축복하라”
페이지 정보
본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동노회 2025년 신년하례회가 1월 7일 오전 10시 뉴저지 복음으로사는교회(담임 김세중 목사)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김세중 목사 인도로 이상만 목사 기도 후, 성경봉독 최성현 목사, 설교는 노회장 허민수 목사가 했다.
허민수 목사(열린문교회)는 민수기 6장 22-26절을 본문으로 “이렇게 축복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새해를 맞으며 1)건강과 2)하는 일의 형통하기를 바란다. 기독교인들의 소망도 별반 다르지 않다. 본문은 제사장 아론의 축도문인데, 우리도 같은 내용으로 축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4가지로 설명했다.
“1)축복하되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게 하라. 복은 하나님이 주신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겸손하게 무릎 꿇고 받아 누리라. 2)너를 지키시길 원한다. 지킨다는 말은 안전을 지키다, 말씀을 지키다 등 선을 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요셉이 감옥(지키다)에 갇힌 것은 지켜주시는 방편임을 알고 감사하라. 3)하나님 앞에서만 행하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얼굴빛을 나에게 비춰주시길 바란다. 4)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고 복을 빌어주라. 마음의 평안을 잊지 말라. 신비는 숨겨져 있는 것이며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은 감춰진 것이 많다. 내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이 말씀을 붙들고 2025년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신년합심기도는 (1)전쟁의 종식과 이 땅의 평화를 위해-장기수 목사 (2)미국, 한국의 평안과 영적부흥을 위해-박희근 목사 (3)총회, 노회, 지역교회, 선교를 위해-이규섭 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신년축사를 맡은 황상하 목사는 “미국은 어려움 가운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는데, 한국은 지금 혼란 중에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이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는 기도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믿고 위로받으시기 바란다”며,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소개했다.
황상하 목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승리하시겠지만 루이스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문제를 기독교와 관련해서 다루면서 문제를 더 크게 만든다. 현재 미국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등을 내세우면서 망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악마는 강단을 표적으로 삼고 성경을 도구로만 사용하게 한다. 설교할 때 예수님이 내 설교를 듣고 계시다는 마음가짐으로 설교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황상하 목사는 자신의 저서인 ‘하나님 나라 지평’ 시리즈 I, II권(“무신론이 지배하는 사회”, “개척해야 할 하나님 나라 사각지대”)을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문신언 목사의 광고 후 김남수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2부 친교시간은 신철웅 목사와 이문범 목사가 인도했다. 사모들도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시찰별로 대결해 승리한 뉴욕시찰은 상품을 받았다. 또 노회원 전원에게 한국배 한 박스씩 선물했다.
차석희 목사의 식사기도 후 노회원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유원정 기자>
***************
사진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