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성탄축하예배 및 제53회기 이•취임식 I “하나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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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 53회기 이•취임식이 성탄축하예배를 겸해 12월 15일 주일오후 5시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뉴욕목사회 53회기는 “하나되게 하소서”(엡4:3)을 표어를 걸었으며, 이날 정관호 목사가 이임하고 한준희 목사가 취임했으며 53회기 임실행위원들이 소개됐다.
정관호 목사는 이임사에서 52회기 임실행위원들과 후원해준 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목사의 위상이 추락됐다는 말을 들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양무리의 본이 되라’는 표어를 걸고 성실하게 임해왔으며 위상을 세우는데 일조했다”며, “뉴욕목사회는 회기가 더할수록 더 나은 목사회가 될 것이며 교회와 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관호 목사는 ‘남성목사회’를 언급하며, “뉴욕에 여러 단체가 있는데 남성목사회가 없다. 때가 되면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53회기가 ‘하나되게 하소서’를 표어로 정했는데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됐다. 53회기가 복음전도를 하며 목회자 사이에 아름다운 교제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축복했다.
한준희 목사는 취임사에서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는데 부족한 면이 많아 부담스러웠다”며,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 때문에 신학교를 가고 목사가 됐는데 뉴욕목사회도 예수님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며 회장이 된 것도 예수님 때문이다. 또 목사회가 하는 모든 행사도 예수님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며, 예수님만 드러나는 사업이 되기를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한준희 목사는 또 “목사회를 정치단체로만 보지 말고 목사회 연합사업들이 바람직한 일들로 보여진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동행해 주셔서 실추된 뉴욕목사들의 위상회복 기회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1부 예배는 부회장 박희근 목사 인도, 반주 김수경 목사, 경배와찬양 정금희 목사, 대표기도 전희수 목사(글로벌여성목회자연합회 회장), 성경봉독 정금희 목사(부서기), 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중창단, 말씀 이승종 목사(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의장), 헌금기도 조상숙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헌금특송 김인식 목사 이주현 사모, 축도 방지각 목사(증경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이승종 목사는 자신도 미주 한인목회를 3, 40년 했는데, 세계의 심장 뉴욕에서 목회하는 목사님들이 대단하다며, “본문의 에베소교회도 당대의 소문난 대표적인 교회인데 첫사랑을 버렸다고 하나님께 책망을 받고 있다. 한국교회를 생각하게 된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이 시대다. 교회성장만 신경 쓴 게 아닌가. 열심보다 중요한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코비드 이후 계속 흔들리고 있는 이 시기에 영적 처방전이 있는가? 교회는 힐링캠프가 돼야 한다. 선비 같은 한준희 목사가 회장이 됐으니 하나됨으로 뉴욕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역사가 일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이•취임식은 총무 박헌영 목사 사회로 시무기도 이인철 목사(백석미주동부노회 노회장), 이임사 정관호 목사, 목사회기 인계, 취임인사 한준희 목사, 임원 및 실행위원 소개 임명장/위촉장 수여, 감사패 증정(전임 정관호 목사에게), 축사 주효식 목사, 김정호 목사, 이규환 목사(예장백석총회장, 영상), 축가 이종진 목사 김은옥 사모, 격려사 안창의 목사, 광고 김인식 목사(서기), 폐회/만찬 기도 정숙자 목사(회계) 순서로 진행됐다.
임명장은 실행위원 대표로 이창남 고사(체육분과)가 받았으며, 의료자문 정인국 장로, 법률자문 천일웅 변호사, 회게자문 신석호 회계사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주효식 목사는 뉴욕교협 허연행 목사를 대신해 부회장으로 축사하지만 한준희 목사와의 동문이며 뉴욕에서 30년지기 친구인 인연을 언급하며 “한준희 목사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공정과 상식으로 이끌어나가는 탁월한 행정가이며 조직가”라고 소개하고, “질주하는 53회기가 발표한 7가지 사업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이끌며 불의와 불법에 대처하는 건강한 목사회로 재정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정호 목사는 “지난해 단체여행을 통해 목사회 회원들과의 교제를 가진 후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며, “진솔하고 맑은 무공해 한준희 목사님은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분으로 그 맑은 영향력으로 이 시대 예수가 주인 되시는 목사회로 이끌어 가실 것이다. 목사회 행사계획을 보니 의욕이 넘친다. 또 회장과 부회장의 좋은 콤비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안창의 목사는 “24년전 한준희 목사님을 만났다. 88올림픽 때 일하셨고 신학도 바로 하셨으니 뉴욕교계를 위해 일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30년이 지났다. 늦었지만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빠른 임실행위 구성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교협이 가장 어려울 때 목사회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교협과 동역하며 뉴욕교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1년이 짧지만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시길 바란다. 주님이 함께 하시고 좋은 동역자들과 함께 생명 살리는 일에 신념과 비전, 열정을 갖고 하나님 앞에 신뢰받는 사명 감당함으로 하나가 되는 교계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만찬은 회장 한준희 목사가 소속된 (백석)미주동부노회가 준비했으며, 참석자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탁의 교제를 나눴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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