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주관 “지형은 목사와 함께 하는 동네세메줄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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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목사와 함께 하는 ‘동네세메줄 성경세미나’가 뉴욕한인목사회 주관으로 11월 4일(월)과 5일(화) 양일간에 걸쳐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열렸다.
4일 오전 9시30분부터 황하균 목사(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의 기도 후 시작된 세미나는 뉴욕목사회 총무 한필상 목사 사회로 회장 정관호 목사가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강사 지형은 목사를 소개했다.
정관호 목사는 “지형은 목사님은 인품이 좋으시고 하시는 사역이 신실함으로 한국교계 뿐 아니라 미주 한인교계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분”이라며 “바르고 깊은 성경지식과 풍부한 문학적 소양, 바른 성경해석을 하는 분으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성경을 잘 이해하고 적용함으로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형은 목사는 현재 성락성결교회 담임(2004년~)이며, 한국기독교성결교회 총회장 역임, 한국기독교목회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23년 뉴욕에서 ‘동네세메줄 성경세미나’를 소개했으며 당시 지형은 목사는 2024년에 뉴욕에서 체계적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0월 28-30일 애틀란타( 섬기는교회) 세미나를 마치고 11월 4, 5일 뉴욕에서 세미나를 갖게 됐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긋기의 앞 글자를 딴 명칭으로 말씀묵상 책이다. 지형은 목사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늦가을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기독교의 본질을 무엇인가? △목회자는 어떤 존재이며 본질적 자리와 사명은 무엇인가? 에 대한 깊은 고민과 몸부림 기도 끝에 목회자의 본문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임을 처절하게 깨닫고 동시에 하나님께 무섭게 책망을 받았다.
지형은 목사는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동시에 그 해결방법으로 2022년 5월 성락성결교회 출판사(말씀삶)에서 ‘동네세메줄성경’을 출간했다. 그리고 2023년 대한기독교서회로 판권을 넘겨 한국 교계에 내놓았다.
첫날 강의에서 지형은 목사는 말씀삶공동체 성락성결교회의 비전과 말씀(행6:7), 목표를 소개했다. 비전은 “하나님 말씀의 거룩한 리더십으로 그리스도인의 삶과 세계를 변화시킨다!” 목표로 ‘교회안의 작은 교회’ 소그룹이 성령 안에서 말씀을 통하여 선도의 교제가 살아 움직임으로 늘 ‘갱신하는 교회’, 이 일을 위한 도구로 동네세메줄성경을 주셨으며 우리를 부르신 소명에 근거하여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순명한다며, 교회설립 6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과는 존재,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내 삶은 말씀묵상과의 은혜로 걸은 신앙생활 50년, 목회의 길 40년이었다며 자신의 믿음생활의 여정을 소개하고 독일유학 당시 박사학위(교회사 전공, 논문제목 ‘슈페너와 경건한 요청’) 논문을 준비하며 경건주의 창시자 필립 야콥 슈페너를 공부하고 종교개혁에서 정통주의와 경건주의를 거쳐 계몽주의, 복음주의로 이어지는 흐름을 공부했다고 소개했다.
지형은 목사는 독일유학 시에도 도르트문트한인선교교회를 담임하면서 말씀이 삶이 되는 것에 최선을 다했으며 귀국 후 5년간은 일선 목회현장을 떠나 교수, 언론인, 방송인으로 활동하다가 2000년부터 성락성결교회 목회현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01년부터 말씀묵상지 ‘보시니 참 좋았더라’를 발간했으며 이때 구성한 말씀묵상의 기본구조 ‘비움, 채움(관찰-새김-기도), 나눔’은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교회의 많은 훈련방법을 연구하면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2과 성경,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중심
3과 ‘말씀묵상’, 용어에 대하여
4과 역사_초대교회 이후 이어지는 ‘말씀-삶 운동’
5과 말씀묵상 비움-채움(관찰-새김-기도)-나눔
6과 목회_동네세메줄성경과 말씀묵상
7과 말씀묵상의 예
순서로 이틀에 걸쳐 강의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Q&A 시간도 가졌다.
한편 교재 마지막에 첨부된 ‘말씀묵상의 예’를 보면, 초등학생들 경우 메모형식의 짧은 글과 그림, 혹은 만화로 스토리를 그려놓은 것도 있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누구나 해야 하는 말씀묵상집 동네세메줄성경은 신구약 성경이 10권에 나눠 편집돼 있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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