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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장로교회 김도완 담임목사 임기연장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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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3-12-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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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공동회의 결과 찬성 53.55%, 반대 46.45% 3분의2 이상 찬성 못 얻어    

 

담임목사 측과 반대 측 교인들이 분쟁을 겪고 있는 뉴저지장로교회(해외한인장로회 소속)가 지난 1210(주일) 김도완 담임목사의 7년 임기연장 여부를 묻는 공동의회를 개최한 결과 김도완 목사의 임기연장은 부결됐다.

 

교인들은 찬성 53.55%, 반대 46.45%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재신임이 부결된 것. 이날 투표한 교인은 928명으로 교회에 등록한 18세 이상 세례교인으로, 유효투표수 915표 중 찬성 490, 반대는 425표였다.

 

2010년 뉴저지장로교회에 부임한 김도완 목사는 2014년 공동의회에서 담임목사 임기에 관한 내규를 만들었는데, 이에 따르면 7년 임기제(시무 6+안식 1)로 목회하며 매 6년째 재신임투표를 통해 다음 7년 임기의 연장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김도완 목사는 20161차 재신임 시에는 88%의 지지를 받아 7(2011-2017)을 마치고, 이어 27(2018-2024) 임기를 사역 중이며, 37(2025-2031)의 사역여부를 묻는 재신임투표는 통과하지 못하게 됐다. 김도완 목사는 안식년(2024) 후 사임하게 됐지만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지난 1116일 뉴저지장로교회 연합선교회(1, 2, 3 남선교회들과 여선교회) 15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밝힌 바에 의하면, 1029(주일) 오후 1시 오클랜드 예배당에서 열렸던 제직회에서 김도완 목사가 본 교회 사역을 중단하고 나가서 다른 교회를 개척하겠다, 50만불 일시 지불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려 했기 때문이다.

 

29일 제직회에서는 1년 이상 감사 및 재정보고가 없었다는 제직들의 항의와 노회 파견 대리 당회장 조인목 목사의 투표 진행 추진 과정에서,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제직들과 시큐리티 요원 간에 폭행사태가 발생해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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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교회내 폭력 지양 내규에 따라 재신임 투료 진행 투명한 헌금재정보고 등을 주제로 지금이라도 이런 요구에 따른다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그간 김도완 목사 관련 교회 내 문제를 세세히 설명한 바 있다.

 

뉴저지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교회 중 하나로 인정받아왔던 뉴저지장로교회 내 갈등은 지역 한인교회 사이에서도 안타까운 일로 여겨지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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