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나이다”▮세계예수교장로회 제48회 총회장 황현조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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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예수교장로회(GAWPC) 제 48회 총회가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나이다”(시31:15)라는 주제로 6월 4일(화) 오후 7시30분 퀸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시작됐다.
예배 후 진행된 회무처리 시간에 임원선거를 통해 새 총회장에 황현조 목사(코네티컷비전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부총회장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공천부를 통해 다음과 같이 새 임원진이 선임됐다.
△총회장: 황현조 목사(뉴욕노회) △목사부총회장: 고귀남 목사(미주서부노회) △평신도부총회장: 정도영 장로(대서양노회) △서기: 강은덕 목사(가주노회) △부서기: 황광호 목사(워싱턴노회) △회록서기: 김 곤 목사(뉴욕노회) △부회록서기: 장민욱 목사(중남부노회) △회계: 김춘경 장로(가주노회) △부회계 정중원 장로(서가주노회).
총회장 황현조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은혜롭고 훌륭한 총회의 총회장으로 세움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하고, “이번 총회의 표어(시31:15)는 다윗의 신앙고백인데, 이것은 급격한 세속화와 인본주의 등 위기의 시대 속에 우리가 고백해야할 믿음과 신앙의 고백”이라며, 1)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겠다 2)기도운동을 통해 성령운동을 펼쳐가겠다 3)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땅끝까지 선교하겠다 4)교단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립해나가겠다고 48회기 비전을 밝혔다.
개회예배는 서기 성요셉 목사 사회로 기도 정승룡 목사(회의록서기), 찬양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연합찬양대, 설교 손경호 목사(총회장), 헌금 김춘경 장로(회계), 헌금특송 양두석 장로(서부열린문교회), 광고 김우현 목사(총무), 축도 박헌성 목사(증경총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손경호 목사(북가주노회)는 여호수아 1장 9절을 본문으로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위기의 시대에도 우주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주신다. 고대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확실히 드러난다. 애굽 노예생활, 광야생활, 가나안 정복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중단 없이 전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담대하게 전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전진하라고 하신다라고 전했다.
손경호 목사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40년간 사역해왔다”며 “이 길을 도우시는 성령이 우리 곁에 계시다. 아무리 거친 세상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수 있다. 이 시대에 필요해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전진함으로 헌신하는 총회원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정우용 목사(증경총회장) 집례로 기도 이재광 목사(동남부노회장), 성경봉독 정요한 목사(남가주노회장), 설교(“주님의 성찬”, 고전11:23-26), 분병분잔, 축도 국남주 목사(증경총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총 394명의 총대(목사총대 325명, 장로총대 69명)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무는 총회장 손경호 목사 사회로 회원점명(서기), 개회선언과 총회준비위원장 김 곤 목사의 환영사, 절차보고, 노회가입보고, 임원선거, 신구임원교체, 휘장 분배, 감사패 전달, 총회장 취임인사, 친선사절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영미노회(임균만 목사), 고려노회(윤민현 목사), 텍사스노회(윤영혁 목사), 독노회(윤종명 목사), 중남미노회(김경택 목사) 등 5개 노회가 신규 가입하고 이날 참석한 노회장들이 총회원들에게 인사했다. 이로써 총회 산하 노회는 총 33개가 됐다. 또 뉴질랜드 김명권 목사와 브라질 차용조 목사가 옵서버로 참석해 인사했다.
감사패는 장소를 제공한 퀸즈한인교회와 국제개혁대학교신학대학원 나희자 이사장, 직전총회장 손경호 목사에게 전달됐다.
이날 친선사절단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백남선 증경총회장(99회)과 현 임원들이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99회 합동총회는 예장합동 총회의 직할 노회(미주동부노회, 미주서부노회)로 복구, 정회원이 돼 본국총회에 총대를 파송하는 관계가 됐다.
또 제 47회 총회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MOU를 맺었다.
이번 총회 헌의안으로 △대서양노회를 총회서부노회로 이름변경과, 임원회를 통해 △교단미래혁신위원회 △교단설립 50주년기념행사 준비위원회 △교단설립 50주년 역사편찬위원회 개설을 헌의했다.
세계예수교장로회(GAWPC)는 산하에 국제개혁대학교•신학대학원(총장 박헌성 박사)과 WMS 세계선교회(11개 노회 32개 교회가 소속)를 두고 후진양성과 세계선교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총회산하 매체로 세계복음신문(발행인 박헌성 목사)도 발행하고 있다.
총회는 5일(수) 오전 5시30분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회무처리를 하고, 저녁 7시30분부터 WMS 세계선교회 선교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6일(목)에는 새벽예배를 마치고 뉴욕관광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진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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