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5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 23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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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 35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6월 3일(월)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당에서 열렸다. 이 신학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산하 신학교로 지난 35년 동안 총 5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2024년에는 23명이 졸업했다.
학장 김성국 박사는 “본 신학교가 가장 성경적인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신학교로서 학생들은 칼빈주의, 청교도 사상, 장로교 신학, 십자가 신학, 성령의 신학을 배웠다”며, “개혁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개혁주의 신학을 소중히 간직하고 다음세대에서 더 타오를 수 있도록 더 사랑하고 존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국 학장은 “이 신학을 설교에 적용하고 기도생활, 목회현장, 예수님을 닮는 겸손한 성품에 적용함으로 삶이 되는 신학으로 확신하고 자랑스러워하며 주님오실 때까지 이어가기 바란다”고 훈시했다.
예배는 학장 김성국 박사 사회로 기도 뉴욕노회장 임영건 목사, 성경봉독 캐나다분교 교무처장 김석남 목사, 찬양 퀸즈장로교회 찬양대, 말씀선포 총회장 권혁천 박사 순서로 드려졌다.
권혁천 목사(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는 요한복음 19장 5절을 본문으로 Ecc Homo(보라 이사람이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담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사복음서의 특징은 예수님의 사역 중 마지막 한 주간에 집중돼 있다”며,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 행적을 설명하고, “빌라도가 말한 본문 Ecc Homo, 여러분 마음에 담긴 그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창조자 하나님의 손에 가장 연약한 존재로 이 세상에 오셨으며(연약한 존재로 태어난 우리처럼), 이런 고난을 당하신 이유가 이사야53:5절에 있듯이 우리의 구원을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권혁천 목사는 “베드로는 첫 번째 설교(행22:2)에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그래서 우리가 영생을 얻은 것을 설교했다”고 말하고, “그동안 무엇을 보고 살았는가? 무엇을 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답할 것인가? Ecc Homo 그림을 보고 결단함으로 300년간 수많은 사역자를 양성한 진젠돌프 백작처럼 ‘이 사람’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이 가라시는 곳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감 정기태 박사의 학사보고가 있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뉴욕 본교와 캐나다 및 캄보디아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0명이 재학 중에 있다.
학장 김성국 박사가 학위수여, 시상, 훈시를 했으며 총동문회장 박병섭 목사가 졸업생을 위해 기도했다.
2024년 졸업생은 다음과 같다.
△신학석사(Th.M): 김경옥, 김광연, 김성애, 김성은, 김재상, 나일임, 박춘금, 백종술, 손요한, 송영모, 이재욱, 정유석, 정인수, 조용진, 첸위지(총 15명 중 7명은 타 지역)
△목회학석사(M.Div): 김복순, 박정실, 홍기성(총 3명 중 1명 타 지역)
△선교학석사(M.Miss): 김선영, 정길표, 지영애, 차동미(총 4명 중 1명 타 지역)
△신학사(B.Th): 민준성.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장상 김복순 △우수상 차동미 △공로상 정길표 △이사회상 정인수.
권면에 나선 교수 이용걸 박사는 “역대상 29:10-13절에는 다윗의 신앙과 성공비결, 사랑받는 비결이 나타나 있다”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의지하라, 1)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으라. 체험적 신앙을 가지라 2)하나님의 섭리 속에 살라. 목회는 하나님이 하신다 3)최선을 다하라(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신앙양심 앞에)”고 권했다.
축사를 맡은 이사 정승환 박사는 “본교가 35년간 지속돼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뜻이며 이는 이민교회를 사랑하시는 증거”라며, “필라델피아의 유명 미국신학교들도 쇠퇴일로에 있는데 동부개혁장로교회신학교는 미주교계에서 굳건히 서가는 신학교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며 축하했다.
답사에 나선 김복순 졸업생은 “일하며 밤새워 공부하며 힘들었지만 교수님들과 교회, 이사회, 가족들의 도움과 후원에 감사한다”며, “재학기간 하나님을 만나 기쁘고 행복했다. 오직 성경,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에 깊이를 더하고 더욱 말씀에 능한 자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역자로, 겸손히 섬기는 자로, 경건을 실천하며 소금과 빛으로 복음증거에 온 마음을 다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만 선포하겠다”고 말하고, 교훈인 디모데후서 2장 15절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기념품 증정은 졸업생이 학교에게(졸업생 정길표), 재학생이 졸업생에게(재학생 박종덕) 전했으며, 총무처장 이종원 목사의 광고 후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찬송을 부르고 캐나다분교장 정관일 박사 축도로 마쳤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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