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 I 황동익 목사 취임, 나성균 목사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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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제 25회 총회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5:14)는 주제로 12일 개회예배를 시작하고, 13일 오전 10시 대표회장 이•취임식과 폐회예배를 드리고 막을 내렸다.
2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황동익 목사는 “미기총이 남북미 전역의 한인기독교 공동체의 중심역할 및 한인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켜왔다”며, 선배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심을 표하고, “급변하는 사회의 시대적 도전 앞에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비전을 선포했다.
1.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한다.
2. 디지털시대에 맞춰 전도, 선교, 봉사를 혁신한다.
3. 청소년을 교회로 회복시키고 신앙교육과 리더십 개발에 집중한다.
황동익 목사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고, 이사장 김정훈 목사와 함께 청년 운동을 위한 청년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 공동체가 되기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임하는 나성균 목사(24대)는 “남북미주 한인교회들이 단합해 주님의 재림을 잘 준비하기를 바라며 △중부 조직과 하부 조직 강화로 명실상부한 미기총 만들기와 △2세들과의 관계개선에 깊은 관심을 두고 민족적, 역사적 사명을 이어가게 하기위해 노력했으나 이러다할 성과가 없어 아쉽다. 신임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님의 청소년연합집회의 비전과 공동회장, 실무 임원들의 적극적 활동으로 계속 발전하며 바람직한 미기총을 세워 1년 후에는 더욱 귀한 은혜의 보고서를 올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취임예배는 공동회장 이종명 목사 인도로 샬롬찬양선교단의 경배와찬양, 민승기 목사의 기도(21대 회장), 김용현 목사(공동회장)의 성경봉독, 김정선 선교사의 특송 후 방지각 목사(6대 회장)가 설교했다.
방지각 목사는 마태복음 22장 35-40절을 본문으로 “관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다.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인간과의 관계가 잘 안되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잘못된다”며, “하나님의 계명도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압축된다. 교회부흥의 비결은 싸움 안하기인데 이 역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랑의 기술인 상대방 이해하기, 대화의 기술-경청하기, 공감, 맞장구치기, 섬김 등을 설명했다.
또 방지각 목사는 “요즘 뉴욕교협이 시끄러운데 황동익 대표회장이 되어 전 미주 기독교계가 하나님과 인간 관계가 회복되는 회기가 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동익 목사가 내빈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대 대표회장들과 뉴욕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황동익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대표회장 취임식에 들어가 나성균 목사의 이임사, 신임회장 선서 황동익 목사, 안수기도(안수위원 전직 대표회장들, 박희소 방지각 황경일 최낙신 황의춘 목사)후, 황동익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권면을 맡은 최낙신 목사(17대 대표회장)는 자신의 대표회장 경험 때의 아쉬움을 언급하고 1)각 지역교협 회장들과 연결 2)재정후원 및 협력자 찾기 3)지역교계의 인재개발을 위한 위원회 개설 등 3가지를 권면했다.
황의춘 목사(14대 대표회장)는 “어느 단체든 회장이 되려고 돈을 쓰는 사람은 나쁜 사람인데, 회장이 되고 돈을 안쓰면 더 나쁜 사람”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황의춘 목사는 1)미주교회를 명실상부 협력, 일치하도록 2)섬김의 직이란 것을 명심하라 3)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라고 권면했다.
축사에 나선 김광석 뉴욕한인회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는 기독교 바탕위에 자리 잡아왔다”며, “황동익 목사님은 교계뿐 아니라 오래전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 성장에도 일조를 해오셨다”고 소개하고, “뉴욕한인회도 미기총 사역에 적극 참여하겠다.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가(테너 김영환, 바리톤 임선순)에 이어 박희소 목사(1대 대표회장)가 신임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에게 취임패 전달했다. 이어 황동익 목사(25대 대표회장)가 24대 나성균 대표회장에게 공로패 증정했으며, 황동익 목사가 이사장 김정훈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했다. 김정훈 목사는 뉴욕할렐루야복음회 대회 강사로 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어 뉴욕교계에 잘 알려진 목회자다.
광고 이제선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후 황동익 목사(신임회장)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1층 친교실에서 오찬을 나눴으며, 오후 1시30분 폐회예배를 드리고 타주에서 참석한 실행위원들은 뉴욕관광에 나섰다.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제 25회 총회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황동익
△공동회장: 김동욱, 김용현, 김병은, 박등배, 이종명, 권캐더린, 김성훈, 전희수, 진유철, 정우용, 장두만, 남궁전, 최선준
△이사장: 김정훈
△사무총장 이제선
△서기: 김종민 △부서기: 백주성 △회계 권캐더린(이상 목사)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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