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샬롯에 미주사무실 오픈 I 미국내 사역의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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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KCCW, 세기총)가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거주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미주사무실을 오픈하고 미국내 사역의 실제적인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전기현 장로는 미주사무실 오픈 감사예배를 드리며, “세기총 사역에 조인하고서 전 세계 선교사들을 만나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물론 한국본부가 있지만 미주에도 사무실이 있으면 세기총 사역이 더 확장될 것이고 특히, 남미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사무실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주사무실은 전기현 장로가 설립한 도서관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1985년에 시작된 이 도서관은 현재 14만8천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매주 1만1천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현 장로는 샬롯에서 처음으로 ‘미주의 영웅상’을 받았다.
전기현 장로는 책읽기를 특별히 강조했던 부친의 가르침대로 책을 많이 읽었다. 전 장로는 “책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책으로 바르게 사는 법을 배우라던 아버님이 아시아도서관을 만들라는 말씀에 따라 만들었다”며, 도서관 건립비 마련을 위해 전 가족이 점심금식을 했다고 간증했다.
전 장로는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시고 재물을 주신 것 같다”며, 아내 곽선신 전도사의 적극적인 내조와 자녀들의 후원도 소개했다.
오픈감사예배는 심평종 목사(9대 대표회장) 인도로 기도 김영천 목사(필라지회장), 설교 장석진 목사(2대 대표회장), 봉헌기도 육민호 목사(공동회장), 축도 황의춘 목사(5대 대표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장석진 목사는 로마서 5장 8절을 본문으로 “인생의 마무리 손질”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자유의 상’을 제작한 어거스트 바르톨디의 인생을 마무리하는 섬세한 작업에 대해 소개하며, “전기현 대표회장도 세기총 한국본부 건물구입과 미주사무실 오픈 등 인생의 마무리 손질을 하나님께서 더욱 빛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진 목사는 “인생은 하나의 작품과 같다. 다만 막다른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이유는 첫째, 인생이 끝나는 시기를 알 수 없고 둘째, 폐기나 수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어서부터 이미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문에서 바울이 말한 요지는 하나님은 인간을 마무리 손질하시는 위대한 조각가이신데, 모든 인생은 이 손질이 필요하다”며,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가자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자”고 도전했다.
이어서 오페라 카롤리나와 메트 오페라 싱어인 소프라노 멜린다 위팅톤이 “주기도문”과 푸치니 자니 스키키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불렀다.
2부 인사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회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의 인사가 있은 후 격려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격려사를 맡은 최낙신 목사(7대 대표회장)는 “전기현 장로님은 부모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아 성경의 잣대로 모든 일을 하신다. 예술적 재능도 뛰어나 그림도 잘 그리신다”고 말하고, “깨진 독에 물 붓는 격인 세기총이지만 세계에 산재한 인재들이 힘을 합해 나가면 하나님이 큰 일을 행할 것”이라며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나가자”고 격려했다.
나성균 목사(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는 “전 장로님은 열심과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포용한다. 끊임없는 추진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신 전 장로님의 대표회장 사역으로, 한인사회를 성장시켜 미 주류사회에 참여하며, 미국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들고 나아가 전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사랑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전희수 목사(공동회장, 훼이스선교회 회장)는 “미주사무실 오픈이 축복의 통로 현장이 된 것과 시편 67편 1-3편의 축복이 세기총을 통해 이뤄질 것을 축하하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이곳을 통해 나타나는 축복의 주인공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김선훈 선교사(세기총 라틴회장)는 “축사보다는 감사를 드린다”며, “세기총 활동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다. 라틴 선교사 총회 마지막 날 전기현 장로님이 오셨는데 최저가 항공기를 타고 다니신다”고 말하고, “태권도 선교사후보생들을 데리고 한국에 가려면 미국을 통과할 수 없어 애를 먹는다. 이번에 오픈한 미주사무실을 통해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윤 형 집사(바리톤, 뉴욕메트 오페라 싱어)와 황진호 단장(테너, 미동북부 기독교음악부흥단장)의 축하송이 있었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광고시간을 통해 “증경 대표회장이 5명이나 참석하신 것은 세기총의 자랑이요 애정”이라며, “전기현 대표회장 임기 동안 한국본부 건물구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밖으로 나가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전기현 장로 가족들이 준비한 푸짐한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오찬기도는 임철순 선교사(가나)가 맡았다.
한편 제 45차 그린스보로 통일기도회와 미주사무실 오픈예배를 위해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등 선교지에서 참석한 30여명을 위해 지역 명소를 구경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7월 31일에는 빌리그래함 센터와 갈보리처치, 8월 1일에는 시내에 있는 NASCAR Hall of Fame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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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보기
*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
https://photos.app.goo.gl/ci3QjkmAGqtUpkx2A
* 빌리그래함 센터와 갈보리처치, NASCAR Hall of Fame 방문
https://photos.app.goo.gl/6xbMAFbaomkM9vM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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