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심포지엄 기자회견 I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 주제 - 9월 12일(목) 오후 6시 한울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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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이보교) 심포지엄이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9월 12일(목) 오후 6시 한울림교회(219 Westbury Ave, Carle Place, NY 11514, 김원재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주요 연사 3명이 초청되며 미 남부 국경에서 난민을 돕는 목회자인 존 넬슨 목사는 트레스 리오스 국경재단(Tres Rios Border Foundation) 대표로서, 성경적 관점에서 난민 문제를 다루며, 난민들의 증언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미 남부 국경의 국경순찰대원 빅터 마시아스 씨로, 미-멕시코 국경에서 발생하는 실태와 도전적인 과제를 생생히 전할 것이다.
마지막은 난민을 섬기고 있는 지용주 목사(시라큐스한인교회 담임)로, 지역 교회들이 난민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어떻게 따뜻하게 맞이하고 섬길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보교는 9월 3일 오전 11시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심포지움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동 후원단체인 민권센터, 한중미사랑협회, YWCA, 뉴욕가정상담소, KCS, 시민참여센터 그리고 최영수 변호사가 함께 했다.
이보교 대표 조원태 목사는 “이보교 심포지엄은 2017년부터 해마다 실행해왔다. ‘이민자보호교회는 무엇인가?’(1회), ‘인종차별과 이민사회’(2회), ‘복지교회와 정부보조수혜자’(3회),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길’(4회), ‘이민자, 그 가치를 말하다’(5회), ‘왜 아태계 역사교육이 필요한가?’(6회) 주제로 개최해왔으며, 이보교에게 심포지엄은 설교의 강단과 같았다. 세상 속으로 달려가 예언자의 자세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장이 이보교 심포지엄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주제들을 가지고 이웃들 곁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조원태 목사는 “이런 흐름에서 제7회 이보교 심포지엄의 주제는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이다. 도시 공동체에 낯선 이방인처럼 찾아오는 난민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그들에게 우리는 어떤 이웃이어야 하는지, 왜 이런 난민들은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는지, 우리가 난민이었던 적은 없었는지 등 피할 수 없는 삶의 문제를 용기 있게 대면해보려고 한다. 난민 문제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풀고, 그 진실을 마주함으로 성경의 마태복음 25장 35절에 나오는 ‘너희가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라는 말씀에 비추어 사랑과 환대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회가 피난처가 되겠습니다” 슬로건으로 2017년 시작한 이보교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사는 성숙한 한인 커뮤니티가 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수 변호사는 이번 심포지움의 아웃라인을 설명하며, 뉴욕시에 21만명의 난민이 들어왔으며 7만명이 200여 쉘터에 있고 나머지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망명신청 중에 있다고 현 상태를 소개했다.
김명미 회장(KCS)은 “KCS로 벌써 도움을 문의하는 난민들도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난민들의 처지와 현실을 알아보고 벌써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난민들을 어떻게 우리 이웃으로 함께 받아들일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또한 우리도 난민들을 어떻게 도울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은 “먼저 난민문제를 우리 커뮤니티에 이슈화 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주신 이보교에 감사드린다”며, “난민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은 우리 현실이다. 이번 기회에 난민에 대한 오해를 풀고 앞으로 우리 커뮤니티가 어떻게 이 문제를 이해하고 협력하고 풀어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후원단체인 민권센터의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 “이번 심포지움의 발제자들은 난민들과 제일 가까운 현장에서 섬기고 접촉한 당사자들”이라며 “이들이 난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확한 진실을 심포지움에서 우리 커뮤니티에 전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은 “난민에 대한 시 정부의 지출로 인해 퀸즈 YWCA 같은 비영리 기관의 영어프로그램 시정부 후원이 중지됐다”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같은 공간에 살고 있고 이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기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보다 더 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세상은 변하고 있다. 몰려오는 쓰나미를 알리고 대처하는 법을 고민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를 보더라도 난민문제는 막을 수 없다. 또 우리의 일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KCS, KCC, Minkwon, YWCA, Education Center, KAFSC, Asian Youth Center, KACE, KACAGN, CKCNJ, KACANJ 등 여러 단체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RSVP 문의는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718-309-6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줌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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