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복음통일 세미나 I 뉴욕목사회&여목협 공동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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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 복음통일 세미나가 9월 23일(월) 오전 10시30분부터 뉴욕만나교회(담임 정상철 목사)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뉴욕한인목사회(회장 정관호 목사)와 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조상숙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세미나는 목사회 김정길 목사(목사회 서기) 사회로 조상숙 목사 기도 후 정관호 목사가 강사를 소개했으며, 강사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가 “탈북구제사역과 탈북민들의 트라우마(가짜 감정) 진단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상원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와 장신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과 시애틀에서 원목으로 사역했으며, 북한선교에 비전을 갖고 2007년 시애틀에서 기드온동족선교회를 설립해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이날 박상원 목사는 “여러분은 1)민족의 복음통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를 위한 2)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인가? 3)북한동족들을 얼만큼 이해하고 있는 가? 등 3가지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하고, “내년이면 광복 80주년이고 남북이 분단된 지 75년이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아직도 분단 상태로 남겨두고 계신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문제를 풀려면 원인규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목사는 1997년 처음 중국 국경지대를 방문한 이래 60여 회 방문했으며 중국공안에 여러 번 체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18년부터 기독교 탄압이 시작됐으며 코비드 이후 안면인식 카메라로 인민들을 완전 통제하고 있다. 우리가 중국에 가면 공항에서부터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중국 내 어느 곳에 있는지 모두 알게 된다. 또한 탈북민들이 강을 건너 중국에 오면 안면인식으로 곧 잡힌다. 작년에 2천명이 잡혀 북송됐다고 말했다.
박상원 목사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윤동주 시인이 중국인으로 둔갑하는 일들이 일어나는데, 한국에서 좌우파 정치싸움 할 때가 아니라며, “통일에 가장 걸림돌은 중국”이라고 단언했다. 찢어진 한국, 북한 모두 주님과 화해시켜야 한다. 중국에서 작은 빵 공장을 하며 북한아동들의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거대한 감옥과 같은데 왜 무너지지 않는가?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나? 코비드로 발이 묶여있을 때 깊이 기도한 끝에 신사참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답을 얻었다. 이런 구체적 범죄에 한국교회가 철저히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구제했어야 하는데 순서가 바뀐 것이다.”
한 탈북자의 이야기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이라는 책을 출판한 후 북한 지하성도들과 연결됐다. 북한통치 구조원리는 5가지 구조로 맨아래 생리적 욕구를 겨우 벗어나 안전의 욕구에서 배고픔으로 통제하면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이 위협받는데 다른 데 신경 쓸 수 없다.
또 철저한 계급구조로 감시한다. 맨 위의 1)핵심계급 2)동료계급 3)적대계급의 3계급 51계층으로 정확히 구분돼 있다. 인민들은 ‘체제 트라우마와 가짜 감정 유발’로 살아가야 한다.
박상원 목사는 “코로나 이전에는 결과가 없었는데 코로나 이후 편지와 동영상들도 보내오는 등 피드백이 있다”며, 보내온 영상들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날 박상원 목사는 슬라이드를 한 장씩 넘기며 설명하는 식으로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기도해 달라며 마지막 기도를 인도했다.
▲ 기드온동족선교회: (425)775-7477 / www.gideonbrothers.org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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