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이사장 이조앤 권사 목사안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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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이사장 이조앤 권사의 목사안수식이 8월 17일(토) 뉴욕 만나교회(담임 정상철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배상욱, 김온직 목사도 함께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이에 앞서 학위수여식도 열렸다.
목사안수식은 Reformed Bible College and Seminary 미주서남노회 주관으로 총회장 김연수 목사 사회로 정권수 박사가 성경봉독을 하고 권오달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말씀에 앞서 뉴요크로마하프연주단(지도 이진아 목사, 단장 박영희 권사)이 특별찬송을 했다.
권오달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1-7절을 본문으로 “사명자의 기본자세”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명자의 기본자세 3가지는 첫째, 군인의 자세 둘째, 경기자의 자세 셋째, 농부의 자세”라며,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군인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하며, 경기규칙대로 행해야 하는 경기자처럼 하나님께서 정하신 말씀대로 따르며, 하나님의 농원에서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말하고, “오늘 안수 받은 목사들은 군인, 경기자, 농부의 자세로 사역함으로 천국의 우등생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수위원들이 목사안수기도를 하고 안수례 및 가운착용 공포, 안수증 증정으로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전희수 목사(글로벌뉴욕한인여성연합회 회장)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직분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1)인생의 연단과 경험을 통과한 분들에게 필요해서 주셨고 2)주님가신 길을 따라가는 데는 고난과 영광이 함께 하며 3)시대적 상황에서 여성목사가 받는 부정적 시각에 흔들리지 말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함으로 생명 살리는 일에 죽도록 충성하며 인생의 마지막 전권대사 사명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면을 맡은 조상숙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협의회 회장)는 “그동안 물질과 사랑으로 헌신한 이조앤 목사에게 하나님께서 더 크고 중요한 직책을 주셨다”며, “전문성 있게 경건과 인내로 복음전파에 전심전력하시기 바란다. 하나님 마음에 꼭 맞는 자로 주께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기 바란다”고 이조앤 목사에게 집중해 권면했다.
백석대신 총회장 류춘배 목사가 축하 음성메시지를 전했으며, 3명의 안수 받은 목사들이 차례로 답사했다.
박정현 목사는 “세상은 아담의 범죄이후 치우쳐 있다. 말씀과 기도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며, “1)대접받는 것 2)인정받는 것 3)칭찬받는 것을 포기하고 무시로 기도함으로 성령이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답사에 나선 배상욱 목사는 “캠퍼스학생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평신도선교사로 뉴욕에 와 간호사로 일했다. 인생의 3번째 쿼터를 목사로 살겠다”며, “하나님이 주신 영적 직분을 감당하는 목사의 직무와 의무를 다하며 실천하고 살 것을 맹세한다”고 답사했다.
이조앤 목사는 “연약하고 부족한 제가 느즈막히 목사가 됐다”며,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따라 길을 나서기로 했다. 남은 생을 겸손하게 하나님께 헌신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복음의 나팔수가 되겠다”고 답사했다.
김온직 목사는 “신앙의 선배들을 겸손하게 따라 배우겠다. 기독교가 겨울을 맞았다고 하는데, 혹독한 겨울은 비본질적인 것들이 새봄으로 넘어가지 않게 한다. ‘미래는 낙관주의자의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작은 도구로 성실하게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답사했다.
사회자의 인사 및 광고가 있은 후 정권수 박사(리폼드성경대학교 교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배상욱 목사는 35년간 대학생선교단체에서 활동했으며, 1992년 고려대 식품공학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석사), 2007년 국립의료원 간호대 졸업 후 2008년 평신도 성경선교사로 뉴욕으로 파송돼 간호사로 근무했다.
이조앤 목사는 2007년 Reformed university of USA 석사학위를 받고 동 신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을 강의했으며, Reformed Bible College & Seminary 목회학 박사과정 중이다. 33년간 Century 21 Best Realtors로 근무했으며, 현재도 East Coast Realtors로 근무하고 있다.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창조문학(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뉴욕교협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온직 목사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부경대 전자공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도미, IBM과 플로리다 코리안타임즈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교회 청년부 교사, 장로로 사역했다. The Reformed Bible College & Seminary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목사안수식에 앞서 학위수여식이 열려 △신학석사(Master of Divinity): 김온직, 배상욱, 김승곤 △목회학박사(Doctor of Divinity): 최성주, 이주은 △명예박사(Honorary Doctor of Ministry): 이조앤 목사 등이 학위를 받았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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