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로 만난다” I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 20회 정기연주회, 10월 22일 프라미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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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4부 오라토리오 세계 최초 공연 / J. 하이든 곡 이가영 편곡, 지휘 양재원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 20회 정기연주회가 10월 22일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 주제는 “천지창조”로 J. 하이든의 곡을 4부 여성합창 오라토리오로 편곡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 곡은 원래 혼성 4부로 이뤄져 있지만 이가영 부지휘자의 편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여성 4부로 부른다. 이는 한인사회 뿐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양재원 지휘자는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은 총단원 88명중 한국 등 타지 방문을 제외한 78명이 참여한다. 소프라노1, 소프라노2, 메조, 앨토 4파트로 나눠 총 3부로 구성했으며, 김은희, 최수연, 송은별, 박영경 솔리스트들이 각 파트를 책임 맡아 연습을 진행 중이다. 공연내용은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기 전까지의 창조 모습을 담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다.
특히 프라미스교회의 LED 스크린 배경을 통해 창조 당시 에덴동산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 천지창조의 전 과정을 알게 하는 효과를 주어 한층 더 감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주님의 솜씨’ 등 일반 찬양 4곡을 부르고, 2부에서 “천지창조”를 연주한다. 합창 7곡과 각 파트 솔로 부분이 있다.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오르간 반주로 진행하며 찬조출연은 없다. 전 공연을 오로지 권사합창단만 연주한다.
양재원 지휘자는 “연세가 있는 권사님들이 ‘천지창조’를 공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됐지만 열정만큼은 대단하시다. 오늘 처음으로 전 파트가 맞춰봤는데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하나님께서도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장 이은숙 권사는 “찬양의 힘은 위대하다”고 강조했다. 2001년 9.11사태 후 슬픔과 상처받은 자들을 찬양으로 위로하고자 창단을 한 이후 단원들이 늘어가며 내부적으로 어려움도 있었다고 밝힌 이은숙 권사는 “그러나 처음에 입단했을 땐 뾰족했던 마음들이 찬양하며 풀어지고 서로 돕는 분위기로 발전해왔다”고 말하고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해 상처가 있어도 찬양하면 풀어진다. 아파도 찬양하고 기뻐도 찬양한다”며 “이번 10월 ‘천지창조’ 공연에 많이 오셔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함께 찬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숙 권사는 “이번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은 예년과 같이 선교지들을 후원하지만, 먼저 안에서의 선교도 중요하다 여겨 단원 가족 중 어려움을 당한 가정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 후러싱제일교회 지하교육관에서 전체 연습이 있었으며, 9월부터는 효신장로교회에서 연습한다. 이번 첫 주 연습은 노동절 관계로 5일 단목 방지각 목사가 인도하는 예배를 드리게 된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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