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일장로교회 30주년 기념 ‘메시아’ 공연 9월 10일 오후 5시, 몰로이대학 메디슨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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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제일로 여기는 신앙공동체 예일교회가 드릴 찬양이 ‘헨델의 메시아’에 잘 나타나”
뉴욕예일장로교회가 30주년을 맞아 계획한 ‘메시아’ 공연이 지난 9월 10일 오후 5시부터 롱아일랜드 락빌센터에 위치한 몰로이대학 메디슨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예일장로교회 연합 찬양대와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을 선사했다. 극장의 로비는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공연을 기대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572석의 객석은 예일장로교회의 30주년 축하객들로 만석이었다.
담임 김종훈 목사의 환영인사와 기도로 시작된 공연은 약 두 시간 정도 진행됐다.
김종훈 목사는 “예일장로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마16:16)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예수님을 제일로 섬기는 신앙공동체”라며, “교회의 부흥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므로 우리가 드릴 마땅한 찬양 내용이 헨델의 ‘메시아’에 잘 나타나 있어 이번에 메시아 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목사는 “곡의 난이도 때문에 1년 전부터 매 주일 연습하며 서로 격려하고 사랑으로 배려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영적으로도 성숙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 공연이 성령충만한 임재 속에 주님만 영광 받으시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고, 일 년 넘는 시간동안 준비된 공연의 높은 수준은 청중들의 표정에 놀라움과 감탄으로 차오르게 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힘찬 박수로 멋진 공연에 답했다.
곧 이어 예일교회 오세준 목사 인도로 객석은 물론 공연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미리 나눠 준 에그쉐이커를 흔들며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과 “살아계신 주” 두 곡을 다 함께 찬양함으로써 단순히 듣고만 가는 콘서트가 아닌, 살아계신 주를 다 함께 고백하는 모두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은 김종훈 목사 축도로 모든 공연을 마무리하였고, 예일교회 온 성도와 하객들은 박수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일장로교회의 30주년 마지막 행사인 메시야 공연을 축하했다.
헨델의 메시아는 크게 3부로 구성돼 있으며, 헨델은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를 하나의 메시지로 전달한다. 1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탄생을, 2부는 수난과 속죄를 노래하며, 마지막 3부에서는 부활하셔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로 인해 인간에게 주어진 영생을 노래한다.
이날 공연을 위해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김혜란, 알토 이지민, 테너 이다니엘, 베이스 이배준씨가 열창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악장으로는 유안나, 피아노에 정지은, 오르간으로는 백승은, 지휘는 조성식 씨가 수고했다. 그리고 백진아와 피터 박이 한국어과 영어로 총 진행을 맡았다.
<카이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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