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교협 제명에 맞서 성명서 발표▮ 제 2차 임실행위, 8월 31일 뉴욕만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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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는 뉴욕교협이 아닌 49회기 집행부에 대한 조치”
뉴욕한인목사회가 8월 31일 오전 10시30분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제 2차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지난 8일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에서 회원교회 목사 4명을 제명한 것에 대한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신안건 토의시간에 이뤄진 성명서 발표에 대해서 실행위원들은 문구 수정요구 및 교협이 아니라 49회기 집행부에 대한 조치라는 발언이 있었다. 즉, 목사회와 교협이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현 목사회 회장과 직전회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성명서는 이날 논란된 몇 곳을 수정하여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배부된 성명서는 목사회 성명서와 당사자 중 한명인 현영갑 목사가 준비한 성명서도 참석자들에게 배부됐다.
제명자 중 한 사람인 회장 김홍석 목사는 “회장이지만 오늘 사회를 부회장에게 맡겼다. 그러나 그냥 넘어가면 인정하는 처사이므로 성명서를 발표한다”며, “제명이유 1) 7년전 교협회장 당시 할렐루야대회 후원광고 섭외 시 교회 외 단체후원금 커미션 20%지급을 받은 것 2)평신도 부회장 강영규 장로의 후보공탁금 3천불 중 삭감된 1천불을 늘기쁜교회로 받은 것 3)비상대책위원회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박태규 목사 부회장 임명, 여자 문제 등 ‘불법을 행한 자를 떠나게 하라’는 성경말씀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임회장 김명옥 목사는 “12년전 교계 연합을 위해 발족됐던 ‘보수교회연합’의 조직위원장을 맡았었지만 창립총회 이후 당시 참여자들과 논의 끝에 폐회를 선언했었다”며, “진리와 교회, 교계를 위해 앞장섰던 일이었다. 그런 일로 제명을 당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이번 기회에 정의와 불의가 무엇인지 알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영갑 목사는 “뉴욕교협의 회원제명은 로마교황청보다 더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마녀사냥식 판결이라며 교협의 유아적 결정을 철회하라”고 밝히고, △징계위원회가 없었다(김원기 목사의 징계위원장 반려 증거자료 첨부) △교협은 친목단체를 막을 권리가 없다. 단체가 교협의 잘못을 지적할 수가 왜 없는가? △회장과 불법 임원간의 불미스러운 관계(증거자료 첨부) △합법적 절차 없었다 △이준성 목사의 목사회 부회장 출마시 교단문제와 목사회 자금 횡령 및 제명 등 7가지 사항을 지적했다.
이종명 목사는 타주 출타로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는 부회장 정관호 목사 사회로 안경순 목사(회계)의 회원점명 후 개회선언, 박희근 목사(총무)의 사업보고가 있었다.
△1차 임실행위원회 및 야외친교(BBQ): 6월 13일, 늘기쁜교회, 커님행 파크
△뮤지컬 “모세” 관람: 7월 18일, Sight &Sound(PA)
△권 호 교수 초청 설교세미나: 8월 14일, 퀸즈한인교회
예정된 행사는 다음과 같다.
△9월 6-16일: 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45명 참여
△9월 11일(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창립50주년 기념 세계대회 뉴욕선교대회, 프라미스교회
△10월 10일(화): 지형은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선관위원회(위원장 박진하 목사) 조직 및 활동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뉴욕선교대회는 목사회가 후원하며, 지형은 목사 세미나는 목사회가 주관한다.
회의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정관호 목사 인도로 기도 이문범 목사(부회계), 설교 방지각 목사(전 회장), 축도 김용걸 신부(전 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방지각 목사는 마가복음 9장 50절을 본문으로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영화 ‘대부’를 예로 들며 “불의로는 하나가 될 수 없고 오직 진리 안에서만 하나가 될 수 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제목이 하나 되는 것이었다”며, “화목은 주님의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방 목사는 “소금의 3대 기능으로 1)맛을 낸다: 삶의 맛을 내는 피스메이커가 돼야 한다. 2)방부제: 염분이 3.8%이 바닷물이 신선함을 유지하는데, 기독교인이 25%인 한국이 부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3)고르게 한다: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백성을 합당한 자로 만드신다”고 말하고, “아울러 녹아지는 소금의 기능을 더해 화목한 주의 자녀가 되라”고 전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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