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 부회장 이창종 목사 선출 I 제 49회 정기총회, 4명 목사 제명철회, 회원교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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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 49회 정기총회가 98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박태규 목사, 부회장에 이창종 목사가 선출됐다. 또 감사는 입후보한 김재룡 목사 외에 권캐더린 목사가 현장에서 선출됐다.
이로써 50회기는 △회장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 △부회장 이창종 목사(뉴욕동서교회) △평신도부회장 조동현 장로(프라미스교회) △감사 김재룡 목사(세계체육인선교교회), 권캐더린 목사(기쁨과영광교회), 김일태 집사(뉴욕한인성공회)가 선출됐다.
이준성 회장, 4명 목사 제명 철회
한편 회장 이준성 목사는 신규임원 교체 직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며, 김용걸 신부를 앞으로 초청했다. 김 신부는 49회기 3차 임실행위를 통해 제명한 4명(김홍석, 김명옥, 현영갑, 이종명 목사)의 목사와의 관계를 설명했으며, 이준성 목사는 “짊어져야할 짐은 풀고 가겠다.” "조건 없이 제명을 철회하고자 한다"며 이를 총회에 물어 만장일치로 제명했던 4명의 목사의 회원권이 복권됐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 2부 회의를 시작하며 인사말을 전했는데,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법의 2가지 대표성과 공통성”을 언급하고 “교협을 살리는 일은 정파가 따로 없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탈퇴해야 하며, 의무를 다하는 회원이 권리를 주장할 자격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준성 목사는 “이번 회기의 성공은 교협을 사랑했던 회원교회와 평신도들의 헌신 때문이었다”며, “50년 역사를 맞는 교협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때까지 손에 손잡고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증경회장 중 P교회 김00 목사가 옳지 않은 일을 행한다”며 구체적인 예를 들어 질타했다. 또, “자기가 속한 단체가 불법단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회장이 싫은 것과 교협과의 약속은 별개”라고도 말했다.
49회기는 2022년 12월 18일 이취임식 및 시무예배를 시작으로 4회의 임실행위원회와 신년감사예배, 부활절연합새벽예배, 선교대회, 할렐루야복음화대회, 2회의 목회자 및 평신도지도자 세미나, 튀르기예 지진재해 성금모금 등의 행사를 가졌다.
김재룡 목사의 감사보고 있은 후 김일태 부회장은 감사보고에 의문이 있다며, 감사를 다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재정은 총수입 339,033.06달러, 총지출 326,711.46달러, 총이월금 12,321.60달러로 보고했다.
회원교회 정리: 삭제 56교회
회원교회 정리보고는 위원장 한재홍 목사가 발표했으며 삭제 리스트 56교회가 발표됐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 “요즘 줌(zoom)으로 하는 교회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교회도 인정이 되는 것인지 논의할 문제”라며, “리스트에 올라있는 교회 중에 잘못 됐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회원정리 기준은 다음과 같다. 1)담임목사 소천 혹은 타주 이전, 교회폐쇄 2)교회이름 변경 경우 재가입해야 한다 3)확인절차가 필요할 경우 최근주보 4매(4주)와 3개월 교회명의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제출해야 회원권이 회복된다.
이어서 이사회 보고(이사장 조동현 장로)와 청소년센터(사무총장 김준현 목사) 보고가 있었다.
박태규 회장 추대, 이창종 부회장 투표로 당선
이어 선관위원장 이만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선거는 회장후보 박태규 목사를 그대로 올리자는 김진화 목사의 발언에 이의가 없어 그대로 받아 박태규 목사가 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증경회장 김영식 목사가 “회장은 모든 회원의 공감대를 형성해서 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부회장 선거는 신임을 묻자는 박희소 목사의 발언에 투표에 들어가 재적 98명 중 찬성 63표, 반대 31표로 이창종 목사가 부회장에 선임됐다.
감사는 송일권, 권캐더린, 신현국 목사가 추천돼 권캐더린 목사가 최다수(26표)를 받아 선출됐다.
회장 박태규 목사는 후보 소견발표에서 “첫째, 통합과 연합을 이루겠다. 둘째,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고 영적 회복을 하겠다. 셋째, 50주년과 함께 할렐루야대회를 세계적인 대회로 격상시키겠다”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부회장 이창종 목사는 후보 소견발표에서 “첫째, 신뢰받고 존경받는 교협으로 봉사하는 본을 보이겠다. 둘째, 소통의 통로로 회원들과 함께 가며 연합과 일치를 이루겠다. 셋째, 차세대와 미래교협을 위해 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칙수정: 70세 이상 증경회장 자동회원으로
회칙수정은 4차 임실행위를 통과한 내용 중 제 7조(권리) 제 4항을 삭제하고 구헌법 원안인 "은퇴 또는 70세 이상된 증경회장은 당연직 총대가 된다”를 삽입한다.
이날 감사패는 이만호 목사, 김성은 목사, 김재룡 목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김희복 목사(직전회장) 인도로 박성규 목사(LA 주님세운교회)가 “바울의 간절한 소원”(빌1:20-2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성규 목사는 “바울의 간절한 소원이 나의 소원”이라며 “첫째, 진실한 삶-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라. 둘째,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주의 이름을 도둑질 하지 말라. 셋째, 내세 중심의 삶-삶과 죽음을 초월해 하나님의 일군으로 살아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전했다.
헌금기도는 김희숙 목사(수석협동총무)가 했으며 김용걸 신부(증경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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