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원로목사 추대 및 정대섭 담임목사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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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원로목사 추대 및 정대섭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11월 12일 주일저녁 5시 본 교회당에서 북미총회 동북부지방회 주관으로 열렸다.
양승호 목사는 2000년 7월 본 교회에 부임해 24년간 시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 받고 한국으로 귀임, 순복음 교단 소속 동부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게 된다.
양 목사는 “원로 같지 않은 원로목사”라며 “교회 장로님들과 교인들의 의견을 이영훈 목사님께 의논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셨다. 교회 부임했을 때 40살로, 장로님들이 젊은 종, 어린 종이라고 기도하셨는데, 더 이상 어린 종은 아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교인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양승호 목사는 “조용히 떠나려고 교협회장님 축사만 부탁했는데, 많은 목사님들이 오셔서 감사하다. 여의도교회 지성전이었던 강동성전이 500억 규모의 대성전을 건축하고 이번에 동부교회로 독립됐다. 제가 동부교회 초대목사로 가게 됐다. 한국 오시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말하고, “순복음연합교회는 새 담임 정대섭 목사와 함께 크게 성장 부흥할 것은 확신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길 바란다. 연합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후임 정대섭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 선교부장과 C국 선교사, 종로중구 대교구장, 교무국장, 복지사업국장을 거쳐 남대문성전 담임으로 사역하다가 이날 연합교회 담임으로 취임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과 교인들께 감사한다. 24년 만에 또다시 어린 종이 왔다. 많이 도와주셔서 교회가 뉴욕의 대표교회가 되도록,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며, “한인교회는 목장이 아니고 정글이라서 목자의 영성이 아니고 타잔의 영성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 뜻을 깊이 새기고 타잔과 같이 부르짖으며 섬기는 종이 되겠다”고 취임인사말을 전했다.
1부 예배는 백형두 목사(북미총회 동북부지방회 부회장) 사회로 대표기도 윤태준 장로, 찬양 예루살렘 성가대, 설교 이승재 목사(은혜교회 원로), 합심기도, 헌금기도 김희숙 목사(북미총회 동북부지방회 서기), 헌금송 윤우영 박율란 순서로 진행됐다.
이승재 목사는 “아름다운 이별”(행20:36-3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교회상을 보고 있다”며 “24년을 시무한 양승호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바로 다음 주부터 후임 정대섭 목사를 보낸 교단과 교회가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이승재 목사는 “양 목사가 한국에서 콜링이 있을 때마다 교인들의 사랑을 잊을 수 없어서 못갔다는 말을 했다”며, “교회가 부흥하는 원동력은 목사와 장로, 교인들의 친밀한 관계”라고 말하고 본문에서 보여주는 사도바울과 에베소교회 교인들의 고별장면을 통해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는지 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첫째, 겸손하게 섬겼다, 둘째, 복음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셋째 눈물로 기도하고 훈계하고 약한 자를 도왔다”며, “이 이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①선한 목자와 선한 양의 이별이기 때문에 ②신앙 안에서 이별이기 때문에 ③섭섭하고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새 담임 정대섭 목사에게 고린도후서 13:13절 축도의 내용을 설명하며, 목양일념을 강조하고 행복한 목회,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뉴욕의 좋은 교회로 소문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숙 목사는 헌금기도에 앞서 “양승호 목사에게 많은 은혜를 받았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기쁨으로 도와주셨다. 살아있는 한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2부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동현 목사(북미총회 동북부지방회장) 인도로 축하영상 이영훈 목사(순복음세계선교회 총재), 원로목사 추대 이헌복 장로(뉴욕순복음연합교회 장로회장), 추대패 및 감사패 증정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동북부지방회/뉴욕한인교회협의회/뉴욕순복음연합교회, 원로목사 인사 양승호 목사, 담임목사 취임서약과 선포 김동현 목사, 축사 박태규 목사, 꽃다발 증정, 광고, 축도 이만호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영상을 통해 “양승호 목사의 2기 사역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정대섭 목사에게 “사랑으로 섬기고, 뉴욕복음화에 힘쓰며,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연합교회 부흥을 격려했다.
뉴욕교협회장 박태규 목사는 “양승호 목사가 가졌던 더 큰 기도제목을 포함해 정대섭 목사가 교회를 더 크게 부흥 성장시킬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교회가 마련한 떡과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참석한 목사들은 거성 식당에서 만찬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1980년 브루클린에서 박근억 목사와 교인 5명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돼 1986년 2대 이호선 목사가 취임하고 1995년 168가 노던 블러바드 선상 현 위치의 예배당을 건축했으며, 2000년 7월 3대 양승호 목사가 취임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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