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5회 여성목회자의 날 I 자신을 깨우고 사역환경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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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11월 11일 오전 11시, 제 15회 여성목회자의 날 행사를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최했다. ‘선교와 구제를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연례행사다.
회장 하정민 목사는 “15회기가 ‘사랑하고 섬기자’(벧전4:8)라는 표어로 지난 7월 출발해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회원들과 함께 경주하며 달음질 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시작된 여성목회자의 날이 지속되어온 것은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의 결과로 감사드린다. 친교로 시작한 여성 목회자들의 모임이 발전해서 여성목회자협의회라는 열매를 맺었다. 세운 목표를 따라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제 1부 축하예배는 하정민 목사 인도로 찬양인도 김수경 목사 이광선 찬양사역자, 대표기도 이진아 목사(직전회장), 인사말 하정민 목사, 성경봉독 이추실 목사(감사), 특송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지도 이진아 목사, 단장 박영희 권사), 말씀 서은주 목사(캐나다여성교역자협의회 증경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서은주 목사는 사사기 5장 12절을 본문으로 “깰지어다, 드보라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시작하며 “깨어라 (자신의 이름)야!”를 세 번 외치게 하고 △자기 자신을 깨우고 △환경이 깨어지게 하며 △자신의 사역환경을 대항하며 사역하도록 깨우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드보라는 잔 다르크 같은 여걸이 아니고 깊은 영성을 가진 사역자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담, 치유, 재판 등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이 보였다”고 말하고, “여성 목회자들은 드보라처럼 영적으로 깊은 단계로 들어가서 환경과 내면의 불안을 뛰어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긍휼을 갖고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하며,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볼 수 있는 영적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통성기도 김수경 목사, 봉헌송 안경순 목사(뉴욕지역협동총무), 봉헌기도 조상숙 목사(부회장), 축사 박태규 목사(뉴욕교협회장),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회장), 축가 이광선 찬양사역자, 권면 윤세웅 목사(훼이스신학교 총장), 격려사 전광성 목사(하크네시야교회) 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 순서로 진행됐다.
박태규 목사는 성경에 등장하는 여성 사역자들의 헌신을 소개하고, “주님오실 때까지 행복한 여목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만호 목사는 “15년 동안 꾸준히 지속된 것을 축하한다. 지난 회기부터 회원들이 다시 늘어 이번 회기는 50명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드보라의 영성으로 성령운동, 은사운동, 기도운동을 통해 연합함으로 큰 일을 감당할 줄 알고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윤세웅 목사는 “‘주의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다. 소명된 사명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표어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전광성 목사는 “격려는 용기를 북돋는 것인데, 성경에서 가장 격려를 잘한 사람은 아비가일”이라며 “도망 다니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든든한 집을 세우실 것”이라고 용기를 준 아비가일을 소개하며 격려했다.
박마이클 목사는 자신의 어머니의 기도와 후원이 현재의 자신을 있게 했다며, “뉴욕 교회의 영적 어머니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정숙자 목사(총무)의 광고가 있은 후 축도 김금옥 목사(증경회장), 오찬기도 박수자 목사(회계)와 백금숙 목사(증경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점심식사 후에는 이진아 목사 인도로 빙고게임을 즐기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푸짐한 선물도 나눴다.
한편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오는 12월 7일 2차 임실행위를 위시해 2024년 2월부터 매월 중보기도회, 임원회 등을 갖는다. 2월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여행, 4월에는 목회자세미나와 6월 정기총회와 더불어 제 16차 북미주 연합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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