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성결교회 장석진 원로목사 팔순감사예배 및 콜롬비아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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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성결교회 장석진 원로목사의 팔순감사예배 및 콜롬비아 선교보고가 10월 12일 오후 5시 동 교회에서 열렸다.
장석진 목사는 콜롬비아 선교보고에 앞선 감사인사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팔순생일을 집에서 조용히 보내려했는데 아내가 일을 크게 벌였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며 감사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또 은퇴 후에 콜롬비아선교를 하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장 목사는 “1987년 미주성결교 총회장을 할 때 남미 12개국을 순회했는데 8개국만 하고 멕시코에는 2명의 선교사도 파송했지만 콜럼비아는 가지 못했다. 그런데 콜롬비아가 6.25참전국으로 5,100명이 한국전에 참전해 213명이 사망하고 448명이 부상, 28명이 포로가 된 기록이 있다. 지난 8월 4일부터 열흘간 선교차 방문했을 때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대접했다”고 전했다.
이날 잔치를 준비한 장석진 목사의 부인 김송자 사모는 “성도들을 대접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1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라”며, “여러분들도 80이 되면 여기서 예배드리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송자 사모는 아직도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장석진 목사의 사역을 내조하고 있다.
장석진 목사는 1944년 10월 11일 강원도 평창에서 출생, 숭실대(BA), 서울신학대학원(M. Div), Faith Theological Seminary in PA(D.Min), 미주성결대학교 명예신학박사학위 등을 받았다.
△1976년 뉴욕성결교회 설립 후 39년을 시무하고 2014년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며 세계 30개 처에 선교사 파송 및 지원했다. △포상: 공로상 Strainler(Chairman of NYC Council), Calabria(President of Korean War Veterans) 숭실대 목회자부분 추양목회대상(2009년), 뉴욕교협 모범 목회자상(2013년) △한국73빌리그래함전도대회 본부간사, 기독교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뉴욕교협회장, 미주성결신학대학(원) 학장 역임 이외에 다수의 기관에서 회장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예배는 이대우 목사(뉴욕성결교회 치리목사) 사회로 올겐 이미리 사모, 기도 김영훈 목사(AG, 승리하는교회), 특별찬양 뉴저지사모합창단(지휘 김미라 사모), 말씀 박희소 목사(뉴욕교협증경회장), 축도 조영길 목사(뉴저지은목회 부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박희소 목사는 시편 128편 1-6절을 본문으로 “감람나무 인생”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스라엘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3가지 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 중 장석진 목사는 감람나무 같은 인생을 살았다”며, 감람나무의 3가지 특성으로 1)효용성이 높다-올리브기름, 약초 2)어디에 가서 꽂아도 잘 산다-강한 생존력, 어디서나 승리 3)평화의 상징-평화의 기구 유엔을 상징하는 것 같이 장석진 목사를 소개하고, 아시스의 성자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를 낭독했다.
2부 축하순서는 김태수 목사(KHN, 미주이사장) 사회로 장석진 목사 내외가 입장한 뒤 장석면 장로(뉴욕성결교회 당회 선임)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장석면 장로는 “뉴욕성결교회가 설립 48주년을 맞았다”며, “혼란의 시대에 본질을 잃지 않고 변화에 대응하며 다음세대를 세우고 기도해왔다. 원로목사님의 40년 목회사역 가운데 이뤄온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뜻을 다해 감당해나갈 것이다. 하나님의 평강 가운데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장 목사님의 남은 사역과 생애가 승리하시는 삶이 되기를 당회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현기 목사(GP선교회, 미디어전문인)가 장석진 목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소개했으며 축사와 권면이 이어졌다.
전기현 장로(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세기총 2대 회장을 역임하며 세기총의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운 장석진 목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전 세계 디아스포라를 향한 장석진 목사의 열정으로 평화통일기도회가 시작돼서 지난주에 일본 동경에서 50차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밝히고 “솔직하고 친절한 인성”을 지닌 장석진 목사의 장점을 언급했다.
김동권 목사(직전 뉴저지교협회장)는 “2023년 50주년을 맞은 미주성결교회의 산 증인이신 장석진 목사님”이라며 “미주성결교회 역사 속에 교두보, 중추적 역할을 해오시며 LA에 나성성결교회가 있다면 뉴욕에는 뉴욕성결교회가 있어 뉴욕지방회에서 헌신해오셨다. 앞으로 교단내 또다른 갈렙과 모세로 쓰임 받으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황동익 목사(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교회가 아름답고 성도들이 행복해 보인다”며, “장 목사님은 목회에서 승리하셨다. 또 미기총과 뉴욕교협, 세기총 회장으로 연합사역에 열매를 많이 맺으셨다. 선교의 열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과 사역위에 하나님께서 충성한 자에게 베푸신 상을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상일 목사(PCUSA 뉴저지한인교회 은퇴)는 “장 목사님은 큰 형님 같은 40년 지기다. 잠깐잠깐 지내는 시간 속에서 건강하게 백수하시길 바라며, 장 목사님이 개척하신 이 교회가 목사님의 선교사역을 많이 후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우 목사(뉴욕한인교회 원로)는 “장석진 목사가 미동부 뉴욕지역에서 복음의 파수군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 “장씨 가문의 대표 효자다. 어머님을 100세를 넘겨 돌아가실 때까지 사모님과 함께 모셨다. 두 분도 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전희수 목사(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회장)는 연합사역을 통해 10년 가까이 교제해오고 있는 장석진 목사를 한마디로 ‘신사’라고 표현했다. “지식, 품성, 행동이 신사라는 사전적 의미보다 행17:11절 유게네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 편견 없는 사람인 베뢰아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교회와 사회, 가정에서 신사로 80년을 사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 가실 때에 사도바울의 믿음의 고백(딤후4:7-8)이 성취되시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덕찬 목사(C&MA, 뉴저지쉼터교회 은퇴)는 “1974년 뉴욕성결교회 개척부터 멤버로 장 목사님과 한 블럭 사이에 살면서 지내왔다”며, “공의와 인자로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분이며 국가관이 철저하시다. 마지막 불꽃을 피우시기 바란다. 저의 롤 모델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박주연(소프라노), 이주영(메조소프라노), 황진호(테너), 이도현(피아노)이 했으며, 3부 인사 및 콜비아 선교보고로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신광수 목사(세기총 사무총장)는 세기총을 소개하며, “2013-14년, 2대 대표회장을 맡으시며 지난 10년간 가장 가깝게 지낸 분 중 한분으로 세기총을 많이 도와주시고 아버지같이 이끌어주셨다. 대표회장 하실 당시 한국과 LA 등을 방문하시고 백두산에서 통일기도회와 포럼 등을 개최하셨고 세기총은 지난주까지 36개국을 순회하며 50차 통일기도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장석진 목사의 인사와 콜롬비아 선교보고가 영상으로 소개됐고, 가족소개가 이어졌다. 장석진 목사는 김송자 사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었으며 아들 다니엘 장 목사(PCA, Grace Church)는 3남을 두어 3남 모두 육군사관학교를 다니고 있다.
다니엘 장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아버지가 나보다 더 젊어 보인다(흰 머리 때문에). 목회를 그만 두셨지만 사역을 계속하시는 걸 보니 나보다 에너지가 더 많으신 것 같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부 만찬 및 축하순서는 황진호 안수집사(뉴욕성결교회 찬양디렉터, 지휘) 사회로 축하 케익 커팅, 만찬기도 홍명철 목사(SI은혜장로교회), 특별찬양 박주연(소프라노), 이주영(메조소프라노), 황진호(테너), 이도현(피아노), 축복 및 마무리 기도 김주동 목사(KEC, 중앙지방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케익 커팅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송자 사모는 참석자들에게 떡 박스를 선물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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