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뉴욕동노회 2024 신년하례회▮“주의 인자와 성실하심” 황상하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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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동노회 2024 신년하례회가 1월 8일(월) 오전 11시 뉴욕참교회(담임 문덕연 목사)에서 열렸다. 뉴욕동노회는 예배 후에 신년덕담을 나누는 전통이 있으며, 오찬 후에는 탁구대회를 하며 친교를 다졌다.
신년하례예배는 노회장 문덕연 목사 인도로 문신언 목사(뉴욕십자가교회) 기도 후 황상하 목사가 시편 89편 1-4저로가 19-26절을 본문으로 “주의 인자와 성실하심”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황상하 목사는 “새해가 됐다고 하나님의 말씀이 달라진건 아니지만 목회자로 성도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모든 동식물 생존의 지혜가 하나님의 섭리에 있듯이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본문 26절에서 ‘구원의 바위’란 삶의 모든 여정에서 구원해주시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윗처럼 우여곡절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을 대대에 증거할 수 있는 것은 예민한 영적 감수성과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성을 가지려 노력한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하 목사는 “욥과 같은 겸손(욥42:6)이 우리 삶에 체화되기를 바란다”다며, “삶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집중하며 생명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다윗의 시를 읊으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고 도전했다.
조문휘 목사(온누리장로교회)의 축도 후에는 신년덕담이 이어졌다.
김남수 목사(뉴저지시찰, 아가페장로교회)는 최근 한국방문 이야기를 하며, 1920년에 설립된 교회가 카페로 변한 모습, 손양원 목사가 시무하던 애향원과 건축 중인 주기철 목사 기념관을 방문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김남수 목사는 “손양원 목사의 사랑 실천이나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의 신앙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두 분들은 당시에는 인기가 있거나 대접을 받지 못했다. 우리가 나중에 성실한 목사였다는 평가를 받길 바란다”며, “예수님 가신 길을 잘 따라가고 우리 발걸음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 부끄럼 없는 목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섭 목사(뉴욕시찰, 제자삼는교회)는 “구약에서 다윗을 말한다면, 신약에서는 사도바울을 말할 수 있다”며,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일을 되새김질하며 목회와 선교를 했던 것 같다. 바울의 인생 푯대는 부활하신 예수님에 있는데 예수부활은 고난(십자가)없이는 볼 수 없다. 이는 체험적 앎이다. 오늘 우리 목회현장이 만만치 않지만 부활의 푯대를 향해 가면 고난을 이길 수 있음을 깨닫고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장기수 목사(뉴저지임마누엘교회)의 식사기도 후 참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식사 후에는 탁구대회를 하며 친교했으며, 노회장 문덕연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귤 한 박스씩을 선물했다.
한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동부지역 각 노회들의 신년하례 일시는 다음과 같다.
뉴욕남노회는 지난 4일, 동부지역 노회 중 가장 먼저 드렸으며 △뉴욕서노회: 11일(목) 오후 5시30분 천성장로교회(신두현 목사) △뉴욕노회: 15일(월) 오전 11시 새사람교회(이종원 목사) △가든노회: 29일(월)이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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