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 자원방래’(有朋 自遠方來)▮미남침례회 뉴욕⸱뉴저지 한인지방회 2023 성탄송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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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침례회 뉴욕⸱뉴저지 한인지방회 2023 성탄 송년 모임이 12월 12일(화) 오후 6시 뉴욕 마하나임선교교회(담임 박춘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시라큐스, 프린스톤, 빙햄튼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참여한 회원들도 있었으며, 20년 만에 만나는 기쁨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뉴욕지방회장 한필상 목사는 “‘유봉 자원방래’(有朋 自遠方來)라는 고사성어가 이 성탄절기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먼 곳에서 참석한 회원들을 환영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필상 목사는 “대강절은 ‘기다림’이란 단어를 생각하게 한다. 기다림은 친구를 기다리는 의미도 있고, 다시 볼 수 있는 소망이 그 가운데 있다. 기다림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교차하는 단어지만 우리에게 훨씬 좋은 의미로 다가오는데, 소망이라는 긍정적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아기예수의 오심을 축하하며 다시 오실 예수를 소망 가운데 기다리는 기쁨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이 주신 기쁜 소식과 희망의 메시지가 섬기는 교회와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예배는 안승백 목사 인도로 환영인사 한필상 목사, 기도 이영문 목사(기쁨의강교회), 설교 김영삼 목사(뉴저지지방회장), 헌금 특주 김재용 목사, 헌금기도 및 축도 노기송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삼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5-16절을 본문으로 “세 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영삼 목사는 “귀한 절기를 맞아 주님이 3가지 질문을 하실 때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며, “첫째,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본문) 둘째, 나와 한시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마26:40) 셋째,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요22:15)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자”고 말했다.
김영삼 목사는 “첫째 질문에 대한 베드로의 답을 칭찬하셨다. 하나님의 계시로 전한 이 답은 하나님의 선포로 이 고백이 현재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문제의 유일한 해결자이시다. 둘째 질문: 주님과 같은 뜻을 갖고 주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일상 중에 찬양과 기도가 준비돼야 하며 주님과 소통하고 있어야 영적 승리를 이룰 수 있다. 셋째 질문: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믿음생활, 목회, 전도 등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이 돼야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계획하자”고 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마하나임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만찬시간을 가진 후 안근준 목사 사회로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게임 중 이긴 회원 및 팀에게는 선물이 증정됐으며, 선물은 각 교회가 한 가지씩, 그리고 뉴욕지방회가 푸짐하게 준비했다. 또 돌아가는 회원들 모두에게 마하나임교회와 뉴욕지방회가 준비한 선물도 증정됐다.
이날 퀸즈침례교회 박진하 목사는 지난 9월 사임했다고 밝히고, 후임으로 오랜 동안 부목사로 사역했던 최웅석 목사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환영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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