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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뉴욕교계 지도자 대토론회”▮‘목사의 바로 서기’, ‘청소년센터 후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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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로스타임즈
댓글 0건 작성일 24-01-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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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목사회가 주최한 뉴욕교계 지도자 대토론회129일 오전 930분부터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회장 정관호 목사는 패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시대는 교회위기시대라고 한다. 교인수 급감, 주일학교 붕괴, 젊은이들의 감소와 펜데믹 이후 현장 예배자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기다. 차세대 대책 및 시니어세대 증가에 교회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 교협과 더불어 목사회가 함께 이 일을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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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널은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김준현 목사(청소년센터 사무총장), 이성헌 목사(뉴욕행복한교회), 이종범 목사(뉴욕만백성교회), 주영광 목사(넘치는교회), 주효식 목사(뉴욕정원교회), 최창섭 목사(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황하균 목사(뉴욕소망성결교회)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는 참석하지 못했다.

 

토론회는 총무 한필상 목사 사회로 현영갑 목사가 기도한 후 정관호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부회장 한준희 목사 사회로 진행방식을 설명한 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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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교회문제에 대해

강원근 목사: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의 문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문제는 1)사회에서 교회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과 2)개인적 이익에 집중하고 공동체 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목사들이 은퇴하고 유투브 등을 하며 올드 보이의 귀환을 하는 것이 문제다. 주님의 방법은 주도권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목사들의 성공신화가 없어져야 한다.

......(마지막 한마디)인간만이 자신을 객관화 시켜 반성할 수 있다. 내 목회가 예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목회인지 돌아보자.


질문: 교회분쟁 해결방안에 대해

이성헌 목사: 교회론이 너무 약하다. 중심이 흔들리기 때문에 상식과 기본이 통하지 않고 제직의 기준도 모호하고 성도의 정착이 없다. 교회 안에 인본주의가 많다.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가, 목사가 무엇인가, 목사의 소명감을 바로 세워야 한다.

......교회가 교회답고 목사는 목사답고 성도는 성도답게 신뢰회복이 시급하다.

 

질문: 교계 단체들이 하는 행사의 문제점에 대해

주영광 목사: 교계 단체들을 보면 이벤트 중심의 사역을 하게 된다. 문제에 집중하는 what이 아니고 why에 집중하자. 왜 목회해야 하는가? 왜 단체가 필요한가? 단체장이 되면 왜 이벤트를 하려고 하는가? why가 없으면 본질이 와해된다. 공감, 영향, 동기부여를 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 해결방법이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목회적 아이디어와 몇 가지 영감을 얻었다. 이 토론회를 왜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이벤트라도 영감을 준다면 목회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질문: 목사들에 대해

주효식 목사: 오늘주제를 듣고 회의가 있었다. 20여년 전부터 이런 일들이 있어왔으나 세대나 시간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문제다.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아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범죄자중에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들은 습관적인 거짓말을 하며 의식도 없다(목사도 이렇게 될 수 있다). 영적 시각에서만 보며 정신적 문제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목회현장이 어렵지만 목회자 스스로 자각하고 이런 토론의 기회가 순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성경에도 화인 맞는 양심’(딤전4:2)에 대해 말씀한다. 목사로서의 덕목을 갖춘 지도자가 돼야 한다. 뉴욕교계도 단체장을 선출할 때 청문회(건강한 교회, 행복한 가정)를 하면 어떤가.

 

질문: 청소년에 대해

최창섭 목사: 뉴욕청소년센터(AYC)는 선배 목회자들의 관심 속에 36년 전에 시작돼 현재 교협건물 구입에 발판을 만들었으나 시간이 가면서 점점 약화되고 있다. AYC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교협과 목사회 등 단체들과 네트워크 활용을 제안한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역들이 자원이 부족하다. 청소년 사역자들과 연계해서 중독, 상담을 지원하며 교협 예산의 10%라도 지원하고, 전문인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사역이 확장하도록 의견개진을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사가 본이 돼야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두 번째는 적용이 되기 위해 기구나 단체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진행되도록 하며 적극 참여,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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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청소년 문제점 및 할 일에 대해


황영송 목사: 이민사회에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1세대들이 더 컸다. 해결방안으로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넣어야 한다(2:20). 뉴페이스가 필요하다. 변화의 본질이 없다. 영적인 것을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것은 없다. 청소년 전문기관이 더 필요하다(예산의 필요). 예를 들어 목회자연구위원회. 교회의 청소년 문제는 KM(한국어회중)의 문제다. 교회에 주일학교나 청소년이 없는 이유는 부모연령세대가 없기 때문이다. 부모세대를 전도하고 2세 교역자에게 목회를 가르쳐야 한다.

......문제 제기는 쉽지만 대화가 안 되고 싸우게 되니 2세들이 교회를 떠난다. 우리를 잘 알기위한 연구기관이 필요하다. 미래를 위해 효과적인 데이터를 작성해 빨리 방향을 잡아야 한다. 내가 은퇴할 때쯤 이민교회는 어떻게 될까?

 

황하균 목사: ‘KM이 서지 못하면 EM도 서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교단보고서를 준비한 적이 있는데, 미주성결교회는 202개가 있다. 그중 연경상비 5만 달러 이하, 10년 후면 담임목사 은퇴가 절반이 된다. KM 교회가 2세 목회자를 얼마나 후원할 수 있을까? 해결책은 연합이다. 청소년센터나 EM이 잘되는 교회와 연합함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야 한다.

......기존의 기관을 도와 연합해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준현 목사: 청소년센터는 기독교 교육기관이고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아이들이 은혜를 받을 자리를 마련해주면 주변 아이들을 데려온다. 사역은 주중에는 학교를 방문하고 두 달에 한번씩 찬양집회를 갖는다. 기도와 함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10년 전에도 다음세대가 희망이라고 말했다. 변화가 없다는 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

 

질문: 이민사회에 대해

이종범 목사: 이민교회가 이민사회를 이끌고 있는가?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가? 모범적 교회가 되는가? 도전이 필요하다. 이민자 유입감소는 해결 불가능한 일이지만, 가능한 일인 목사의 거룩성, 신실함, 영성개발이 사회문제 해결방아니 될 것이다. 동성애 문제로 교단(UMC)을 탈퇴하면서 교인들에게 강조한 것은 이웃을 더욱 사랑하라(동성애자까지) 거룩성을 더욱 회복하라. 목사들이 제대로 서야 한다. 목사들이 존경받을 수 있고 해결해줄 수 있는 삶이 필요하다. 목사들의 뼈아픈 자기 성찰이 있어야 희망이 있다.

......어느 은퇴 목사님에게 은퇴 후 삶에 대한 질문을 드렸더니 설교한 대로 살라는 말을 들었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 목사가 있다. 목사가 바로서면 교회가 신뢰를 받을 것이다.

 

질문: 불우이웃, 연합사업, 이민사회 문제에 대해

김정호 목사: 함께 더불어 답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뉴욕은 대단한 곳이다. 힘을 합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 빈민 도시선교 공부를 할 때 없는 것 생각하지 말고, 우리에게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하라고 배웠다. 우리의 가능성을 능력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은 4명의 친구들이었다(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와 고침을 받게 했다). 오늘 패널 목사님들이 4명의 친구가 된다면 뉴욕교계의 가능성을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열심히 참여하겠다.

......문제는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해결이 어렵다.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실이 무엇인가 분석해서 이에 투자하라. 시간이 가면 해결된다. 청소년센터는 캠페인을 벌이고 후원을 요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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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질문시간에는 공동체 의식 부재에 대해 진정한 구제 대상에 대해 교협의 존재이유에 대해 

단체의 지속적 사역을 위해 총무(사무총장)중심의 운영 교사자질 향상을 위해 기존 신학교내의 기독교학과에 위탁교육 연구기관을 통해 데이터 분석자료 작성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준희 목사는 오늘 컨퍼런스의 취지는 우리가 문제는 알고 있다, “연합체 구성의 방향성 등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뉴욕교계의 문제해결을 총괄하는 연구기관을 발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후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청소년센터에 후원금 5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토론회는 하정민 목사(부총무)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마쳤으며, 오찬은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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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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