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및 제14대 회장 연임/이사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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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 갈렙처럼 헤브론의 교제를 이루라” 허연행 목사 설교
“우리의 정체성은 선교와 구제” 회장 황규복 장로 연임
“계획은 우리가 하나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 김일태 이사장 취임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2024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 14대 회장 연임/이사장 취임식이 1월 25일 오후 5시 뉴욕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3년째 회장직을 연임하는 황규복 장로는 “지난해가 회장임기 마지막인줄 알고 온 힘을 다해 회기를 마쳤는데 또 하게 됐다”며, “지난회기를 지나며 장로연합회의 정체성은 선교동역과 구제사역임을 깨닫고 순종하며 동포사회에 이를 입증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규복 장로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비통한 어려움만 준 것이 아니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한 유익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계심을 알게 됐다”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오늘의 사명을 미루지 말고 열심히 감당하자”고 연임사를 전했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일태 이사장은 “이사장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웠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 때 항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였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움직이시는 분들이 많다. 하나님과 대면하는 그날을 바라보면서 갈렙의 고백이 우리 고백이 되고 기쁨으로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일태 이사장은 “13회기에는 다민족선교대회, 단기선교, 전도대회, 우크라이나 예배당 봉헌, 케냐 학교 우물 및 수도시설 등 많은 일들을 했다. 14회기에도 전년도 사역을 계속하면서 장로대학, 영성수련회와 회원배가를 꿈꾸고 있다”며, “계획은 우리가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황규복 회장님의 지휘아래 이 일들을 잘 이루어내기를 소망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염영제 장로(총무) 사회로 대표기도 유일용 장로(감사), 성경봉독 이주익 장로(감사), 특별찬양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설교 허연행 목사(상임고문), 헌금특송 김영재 장로, 헌금기도 송윤섭 장로(직전회장), 이웃섬김 황규복 장로, 축도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허연행 목사(프라미교회)는 여호수아 14장 6-15절 말씀을 본문으로 “영원한 청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갈렙에게 있었던 ‘내면의 산지 3가지’를 설명하며 이를 극복한 말씀을 전했다.
허연행 목사는 ‘꿈이 있던 자리가 후회로 채워지면 노화가 시작된다’는 지미 카터의 말을 인용하면서 “80대 중반의 갈렙의 마음은 청년으로 40년이 지나도 열정은 불타고 있다. 갈렙은 ①신분-그니스(겐) 사람은 에서의 후손으로 나중에 유다지파에 귀속된 족속이었고 ②상대적 열등감-항상 여호수아 옆에 있으면서 여호수아가 최고지도자가 된 후 그의 신하가 됐으며 ③85세의 나이-육체의 나이를 믿음과 확신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허연행 목사는 또 “갈렙이 달라고 한 헤브론의 의미는 ‘교제’ ‘교통’으로, 위로는 하나님과의 막역한 교제, 그 보너스로 좋은 친구 동역자와의 관계를 의미한다.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장로연합회가 이 시대의 헤브론”이라며,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갈렙의 신앙을 생각하며 산지를 정복하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장로연합회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웃섬김 시간에는 새생명선교회(심의례 전도사), 사랑의집(전모세 원장), 나눔하우스(박성원 목사, 이사장 이광모 장로)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2부 취임식은 최원호 장로(부회장) 사회로 손성대 장로(전임회장)의 개회기도 후 황규복 장로(14회기 회장)의 연임사, 김일태 이사장의 취임사에 이어 조동현 장로, 이주수 장로, 김일태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임명장은 김일태 이사장, 이형근 부회장(선교), 배상규 부회장(예배), 유일용 감사, 이주익 감사, 정인국 부이사장, 장세활 부이사장에게 수여했다.
이주수 장로의 광고가 있은 후 정권식 장로의 폐회 및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지하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만찬 후에는 김영재 장로 인도로 즐거운 옛 캠프송 싱어롱과 이주수 장로 인도로 게임과 푸짐한 경품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로연합회 2024년도에는 매월 △월례기도회와 아울러 세미나(4월 18일) △거리전도(맨해튼 9월 7일, 11월 2일/후러싱 5월 25일, 7월 18일) △환상의 조 탁구대회(5월 13일) △영성집회(6월17-19일) △낚시대회(8월 24일) △다민족선교대회(9월 15일 퀸즈장로교회) △목사님 감사해요(10월 8일) △단풍과 사과가 있는 풍경으로의 초대(10월 12일) △조찬기도회(8월 17일, 11월 16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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