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2024 신년하례예배 및 제4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뉴저지기도회 -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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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2024 신년하례예배 및 제 42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뉴저지기도회가 1월 22일 오후 5시 뉴저지 더블트리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세기총 미동북부회장 임명장 수여식,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메달 수여식, 신년축하음악회가 함께 진행됐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이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소통의 메신저로서 섬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펜데믹으로 인한 교회의 어려움, 4월의 총선 등에 대해 언급하며 “세상의 희망 교회가 예배와 기도와 영성이 회복되고 사회가 안정되고 전쟁과 재앙이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겸손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 한 해의 끝에는 높은 이름을 얻는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예배는 신광수 목사(사무총장) 사회로 특별연주 박정배/이광선,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 영상, 환영사 김태수 목사, 신년사 전기현 장로, 대표기도 김동권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성경봉독 박성철 목사(미동북부수석부회장 내정자), 특별찬양 뉴저지장로합창단, 말씀 황의춘 목사, 헌금찬양 황진호(테너), 헌금기도 강영안 장로(뉴저지장로연합회 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황의춘 목사(세기총 5대 대표회장)는 “꿈꾸는 자와 이루는 자”(창37:18-20)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은 꿈을 갖고 산다. 특히 연초에는 꿈을 다지며 마음에 소원을 둔다. 꿈의 청년 요셉은 꿈으르 키우고 해산하고 살았다. 모든 사람이 꿈을 이룰 수는 없으나 ①하나님의 사람만이 참된 꿈을 이룬다 ②꿈 값을 지불하는 사람만 꿈을 이룰 수 있다. 믿음의 사람들은 생명을 바쳐 꿈 값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황의춘 목사는 “나라와 민족에게도 꿈이 있다.우리 민족의 꿈인 통일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이루실 수 있다. 우리는 기도하고 실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 주시는 간절한 외침,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b)”를 외치며 말씀을 맺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홍인석 목사 인도로 1)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하여/전광성 목사(하크네시야교회) 2)미주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하여/손성대 장로(국조찬 뉴욕지회장) 3)러⸱우 이⸱팔 전쟁종식과 한반도 세계 평화를 위하여/정관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4)2만 한인선교사아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하여/구성모 목사(세기총 정책연구원장) 5)다음세대와 6.25 참전용사를 위하여/장다니엘 목사(Grace Church Stamford)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축사는 정명호 총영사(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나성균 목사(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박태규 목사(뉴욕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했으며, 전기현 대표회장이 김태수 준비위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회자의 광고 후 박희소 목사(세기총 명예회장, 미기총 초대대표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뉴저지에서 목회경력이 있던 목사인 정영호 총영사는 한미동맹을 이끌어낸 역사를 회고하며, “교회는 힘이 아닌 사랑으로 막힌 담을 헐고 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의 담임목사로 지난 15년간 동행해온 나성균 목사는 “한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를 섬기는 나라가 되는 일을 세기총이 감당하기 바란다”며, 전기현 장로의 재임을 축하했다.
박태규 목사는 건국대통령 이승만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고 올 4월 총선에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만찬과 교제는 신광수 목사와 김태수 목사 사회로 전희수 목사(공동회장, 글로벌여목연 회장)의 만찬기도, 케익 커팅, 축가 월드두나미스선교합창단, 축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아드리안리 뉴저지한인회장 등이 맡았다.
이어 전기현 대표회장이 6.25 참전용사 2명에게 평화메달을 수여했으며, 17살 나이에 카투사로 참전했던 하세종 용사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세기총 미동북부지회 회장단 임명식이 신광수 목사 사회로 진행됐다.
미동북부지회 회장에 임명된 김태수 목사는 “지역교회를 돕는 단체가 되겠다”며,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기도회, 세계찬양제, 포럼, 일터사역, 작은 교회 돕기, 뉴욕목사회와 함께 6개주 목사회 체육대회, 뉴저지목사회와 함께 도미니카 선교집회” 등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뉴저지사모합창단의 축가와 이쳘윤 감독(KMC미주자치연회)의 격려사, 장철우 목사(뉴욕한인교회 은퇴), 김종국 목사(뉴저지목사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모든 순서는 황경일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축복기도로 마쳤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신년경축음악회가 지현희(방송인) 사모 사회로 진행됐다.
출연진은 성음크로마하프연주단과 뉴저지남성합창단, 송은별(소프라노), 서대원(바리톤), 김성욱(테너) 등의 솔로, 듀엣 및 앙상블 공연이 있었으며, 피아노 트리오(김주현, 올리비아 김, 김자민)가 연주됐다.
음악회는 장석진 목사(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의 치하 및 축복기도로 마쳤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가훈은 ‘남을 위해 살자’
“하나님의 것을 보관하고 관리한다” 청지기 재물관 가져
한편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내년 5월 총회에서 12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며 3가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①네트워크 조성: 전 세계를 순회하며 도와주는 기관이 되겠다.
②한인디아스포라 교회주소록 발간: 주소뿐 아니라 교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를 포함한다.
③회관 구입: 현재 서울(종로5가)에 있는 사무실 건물을 구입해서 3층을 회관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세입자를 들여 유지한다. 시가 35-40억원인데 전 장로가 일정액을 기증하고 모든 지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현재 세기총은 100여 지회가 있으며 앞으로 한국인 100명 이상이 거주하는 국가에 지회를 만들 계획이다.
전기현 장로는 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 가진 기도회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선교에 눈을 떴다고 말하고, 기독교 재정관은 “하나님 것을 내가 보관하고 관리한다”는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가훈인 ‘남을 위해 살자’를 지키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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