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제 20회 정기총회▮신임회장 이병홍 목사, 부회장 송병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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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제 20회 정기총회가 3월 14일(목) 오전 11시 뉴욕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이병홍 목사, 부회장에 송병기 목사가 선임됐다.
신임회장 이병홍 목사는 “원로목사회가 예전에는 정치적으로 회장하려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하려는 분이 없다”며, “나도 원로목사회 식사자리에 초대받아 왔다가 임원이 되고 회장까지 됐다. 그러나 힘닿는 데까지 노력해서 감당하겠다. 회원들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노후를 보내시길 기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회장 소의섭 목사는 1부 예배 인사말을 통해 정기총회를 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순서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소 목사는 “지난겨울에 죽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시절이 됐다. 원로목사회가 추운 겨울을 잘 지내고 오늘 보니 꽃을 활짝 피우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부 개회예배는 부회장 이병홍 목사 사회로 기도 손석구 목사, 설교 박태규 목사(뉴욕교협회장), 헌금 특송 김영환 찬양사역자, 헌금기도 이승재 목사, 축사 정관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인사 소의섭 목사(회장), 광고 노재화 목사(서기), 축도 김용걸 신부 순서로 진행됐다.
박태규 목사는 마태복음 4장 1-2절을 본문으로 한 “부활에 들어가려면”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원래 제목은 ‘자신을 고치라’였는데 원로목사님들 앞에서 고치라고 할 수 없어 제목을 바꿨다”고 말하고 사순절을 지나며 금식기도의 유익에 대해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의 3대 사역은 가르침, 고치심, 전파함인데 우리도 이 3가지 일을 주님 오실 때까지 행해야 한다”며, “금식을 통해 사순절 기간에 결박을 풀어내고 영적 자유를 가지며 부활에 들어가는 준비기간으로 삼고 하나님의 영광과 부활을 준비하는 회원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정관호 목사는 “회장 소의섭 목사와 임원들에게 치하 드리고 신임회장단에게는 축하를 드린다”며, 자신이 속한 KAPC 3월 노회에서 원로목사로 허락받고 4월에 은퇴한다고 알리고, “우리는 원로, 은퇴라고 말하지만 사회에서는 ‘꼰대’라는 말을 쓴다. 나이 들수록 인격과 삶이 온화해지고 배려와 사랑이 넘쳐야 한다”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남은 여생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회무는 회장 소의섭 목사 사회로 정익수 목사(증경회장)의 개회기도 후 회원호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경과 및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칙통과 등은 서류로 받기로 하고 곧바로 임원선출에 들어갔다.
정, 부회장과 회장 자벽에 의한 이승익 목사, 정익수 목사, 이수산 목사로 구성된 5명의 공천위원회는 회장에 현 부회장 이병홍 목사, 부회장에 현 총무 송병기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또 총무를 이승재 목사로 나머지 임원 및 감사는 유임했다.
20회기 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병홍 목사 △부회장: 송병기 목사 △총무: 이승재 목사 △서기: 노재화 목사 △회계: 손석구 목사 △감사: 김원기 목사.
한편 회계결산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전회기 이월금 4,527.49달러, 수입총액 11,814.49달러, 지출총액 7,725.56달러, 잔액 4,088.93달러다.
총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지하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푸짐한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친교시간에는 부회장 송병기 목사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참석자들에게 선물도 증정했다.
뉴욕원로목사회는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에서 목회, 사역하고 은퇴한 개신교 목사를 회원으로 하며 목사회원이 별세했거나 홀사모인 경우 사모도 준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회원주소록에는 59명이 등록돼 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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