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싱글맘스데이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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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협의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최한 “싱글맘스데이 콘서트”가 23일(목) 디모스연회장에서 열렸다. 오후 6시부터 식사가 시작됐으며, 7시부터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황미미 리더가 인도하는 Vision Mom's Group(비전맘 모임) 소속 싱글맘 등이 참석했으며, 뉴욕교협은 참석자들에게 화장품과 방석 등 선물을 증정했다.
회장 박태규 목사는 “50주년 희년을 맞은 교협이 희년에 맞게 돌봄과 베품의 행사를 열게 됐다”며, 희년의 의미를 설명하고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가정부터 시작하셨다. 그 가정도 문제가 많았지만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도우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한 외롭지 않다. 싱글맘과 그 자녀의 행복한 모습은 천국의 모형이 되어 우리 모두에게 유쾌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부 예배는 경배와찬양팀(김한수 장로, 이광선 사역자, 조복만 집사, 임지윤 목사)의 찬양 후 기도 이승진 목사(기도분과), 성경봉독 조동현 장로(평신도부회장), 특송 뉴욕기독교어린이합창단(지휘 오수현), 설교 이풍삼 목사(교단협력위원회), 헌금기도 이조앤 이사장, 봉헌특주 정인국 장로(뉴욕장로성가단 중창단 단장), 축도 전희수 목사(장학위원회 분과위원장) 순서로 진행됐다.
이풍삼 목사는 창세기 21장 14-18절을 본문으로 “싱글맘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아브라함 가정의 불화로 하루아침에 빈 털털이 싱글맘이 된 하갈과 아들 이스마엘의 이야기를 설명하며 “성경에 나타난 첫 싱글맘 하갈이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대성통곡하는 장면이다. 싱글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해결책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우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 앞에 목놓아 울면서 위로받고 해결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콘서트는 유승례 목사(총무) 사회로 헌터칼리지고교 한국드럼팀의 사물놀이, 박태규 목사의 인사말, 이재봉 목사의 트럼본 연주, 이광선 찬양사역자의 찬양, 이선경 교수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선경 교수(퀸즈칼리지 예비음대교수)는 “핫 초코렛”이라는 주제로 22년차 싱글맘으로서 경험을 소개했다. 폭설로 모든 것이 마비됐던 날 오후 방과후학교에서 아들을 픽업해 집으로 오는 도중에 한 카페에서 핫초코렛을 먹었던 추억과 고교시절 게임에 전념했던 아들과의 관계 등을 간증하며, “아들을 위해 기도한 것이 전부였는데 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받고 나 자신이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경순 목사와 첼리스트 이남홍의 찬양(하나님의 은혜), 배임순 목사(도르가의 집 소장)의 축시, 조상숙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부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배임순 목사는 “그대 몸 삭혀 온 세월, 모든 것이 사랑이어라”라는 제목의 시로 싱글맘들을 격려했다. 조상숙 목사는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며 지은 시편 23편을 낭송하며, “가슴 찢어지는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주께 의탁한 다윗처럼 우리의 목자 되신 주께 의지하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Vinyl Band(최영수 변호사)의 7080 공연과 박태규 회장의 하모니카 협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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