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뉴욕서노회 신년감사예배 “타협하지 않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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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맞아 뉴욕일원의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노회들의 신년하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월 14일(화) 오후 5시 뉴욕서노회 신년하례회가 뉴욕만나교회(정상철 목사)에서 열렸다.
1부 개회예배는 노회장 임일송 목사 인도로 신앙고백, 기도 오영상 목사, 성경봉독, 설교 박종옥 목사, 축도 정관호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옥 목사는 다니엘서 3장 13-18절을 본문으로 “타협하지 않는 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근에 고민했던 부분들을 나누려 한다며, “본문은 잘 알려진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인데 이 세 명은 한번만 머리 숙이면 분란이 없고 생명이 위협도 없었다. 또 로마시대 그리스도인들은 그 딱 한 번의 거부로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도 마찬가지다. 융통성 없고 너무 고지식한 사람들 아닌가. 상황만 따지면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따져야 한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는 용서할지라도 그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한 몸이라는 영원한 약속을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종옥 목사는 “30년 나의 사역 중에 상황에 타협한 적이 없는가 돌아보았다”며, “타협하지 않는 신앙은 1)16절, 대답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을 따르는 일은 타협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절대신앙이다. 2)17절, 교회 다니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가운데 주장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3)18절, 죽음이 올지라도 타협하지 않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내가 무엇을 위해 목회했으며,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상황과 시대의 흐름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도전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예배 후에 1층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목연회가 준비한 식사를 했으며, 만찬기도는 성호영 목사가 인도했다. 2부 교제는 이종태 목사 사회로 게임을 하며 준비한 선물을 나누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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