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뉴욕노회 신년감사예배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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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맞아 뉴욕일원의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노회들의 신년하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월 14일(화) 오전 11시 뉴욕노회 신년감사예배가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부회장 정기태 목사 인도로 기도 박병섭 목사, 성경봉독 신동기 목사, 설교는 노회장 임영건 목사가 맡았다.
임영건 목사는 에베소서 3장 1402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근 주안에교회에 출석하는 한 한인 노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은 거지가 아니고 노숙자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바로 그 정체성에 속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보지 못하고 믿음의 앉은뱅이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라고 말했다.
임영건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신다”며, “그러면 어떻게 충만할 수 있는가? 첫째, 성령의 능력으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신다. 말씀을 듣고 실행할 때, 순종할 때 강건해진다. 둘째, 믿음으로 거하신다.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자리엔 내 자리는 없다. 내가 믿음의 길을 걸을 때 성령이 거하여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간다. 진리를 전하러 오신 하나님의 사랑은 그 길이와 넓이와 깊이와 높이를 깨달아 충만해야 한다”고 말하고, “2025년, 주님이 부르신 그 자리를 생각하고, 믿음으로 휠체어에서 일어나 주님 임재의 영광을 맘껏 드러내는 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한 후 기도를 인도했다.
설교 후 각 시찰별 새해인사가 이어졌다.
뉴욕시찰을 대표해 서기 임병순 목사는 “2024년은 어려운 한 해였으며, 혼란한 대한민국과 LA 화재, 노회 내 목사님 건강 등으로 힘든 시기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실 줄 믿는다. 오늘 김성국 목사님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 능력으로 붙잡아주실 것이다.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께 쓰임 받는 노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동시찰 대표로 인사한 이규본 목사는 “미래는 앞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오는 것이다. 모두 건강하기 바란다”라며 샬롬을 외쳤다.
서시찰은 박병섭 목사가 “2025년은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정하시고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모두가 함께 하는 2025년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기 정인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찬송가 150장을 부른 후 김성국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친교 및 교제는 황경일 목사의 식사기도 후 만찬을 한 뒤 윷놀이를 하며 준비한 선물들을 나눴다.
한편 김성국 목사는 만찬 후 기자들과 잠시 만남을 가졌다. 뉴욕교계가 김성국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를 전한 김 목사는 “투병으로 힘들지만 은혜도 있다”며, “앞으로 원색복음(예수천국과 불신지옥)만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밝히고, 오히려 기자들을 격려하며 함께 기도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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